안녕하세요 이번 작품은 샌드록 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방치 했던 모델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처음 샌드록을 알게 되었을때
알수없는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그렇게 샌드록을 구매 하였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의욕이 불탔습니다만...이런 저런 바쁜 스케쥴로 전혀 작업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유니콘 시리즈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녀석은 가조립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데칼도 붙이지도 않았고 건성 건성 영혼 없이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은연중 건담들을 청소하다가 녀석을 보게 되었는데 알수 없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국 귀찮지만...도색을 하기로 마음 먹고 작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무려 9개월 만에서야;)
표면 정리는 가볍게 400 방 600방 800방으로 하였습니다. 내부프레임과 무장 부품 도색중 한컷.
이번 샌드록 작업에서의 도료는 모두 조색을 통해 작업했습니다 조색 데이터를 만드는 시간은 짧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작업 기간이 길었습니다;
외부장갑 부품들 입니다 본래의 컬러는 화이트 입니다만 화이트 유광을 올리면 밋밋해서 화이트펄 + 골드 펄 + 레드 골드 + 슈퍼 골드를
첨가하여 중후한 느낌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이름하야 럭셔리 산도로쿠!)
샌드록의 눈 부품입니다 블랙유광 > 메탈릭 실버 > 클리어 그린 > 유광 클리어 > 에나멜 블랙 > 무광 클리어 순으로 작업 했습니다
(표면이 조금 좋지가 못하네요 대충 대충 영혼없이 진행한 작업의 결과...OTL)
드디어 어느정도 작업이 끝났습니다 동봉된 마킹씰과 건식데칼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만 기존에 커팅 해두었던 몇몇 건식 데칼이
사라졌습니다 기억을 되살려봐도 데칼의 행방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습식데칼을 구매하자니 기다리는 시간도 그렇고 귀차니즘에 그냥 작업을 진행 합니다... (미안하다 샌드록 용서해라;)
블랙으로 도장한 무장 부품을 슈퍼 파인 골드로 재도색 하였습니다 잃어버린 건식 데칼을 끝내 찾지 못했고
블랙 보다는 슈퍼파인 골드가 좀 더 좋은 비쥬얼을 보여줄 것 같아 재도색 했습니다 ( ipp 슈파 골드는 색감이 참 좋습니다 얇게 도색을 하면 정말 최고라는...허나 마감제 사용이 불가합니다 ) 무튼 우역곡절 샌드록의 작업은 끝이 났습니다
글자 텍스트가 깨졌네요 ㅡ_ㅡ; 건담만 잘 보이면 되니 뭐 상관은 없겠죠?
샌드록의 백팩은 마치 꿀벌을 연상 시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버니어는 메탈릭실버 그리고 클리어 레드로 분할 도색 했습니다.
샌드록의 바디중에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꼽으라면 저는 허리라고 말합니다 알게 모르게 묘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_+
실드를 장착하는 부품의 규격이 다소 작게 사출 되어 팔에 장착이 안됩니다 그로 인해 록타이트를...(미안해 샌드록..어쩔수 없잖아;;)
샌드록의 헤드 입니다. 닭 벼슬 같은 연상을 줍니다 (꼬끼오~~~)
어깨는 제법 멋있습니다. 아름다운 라인 +_+
뒷태를 좋아하는 저로써 뒷 모습은 꼭 찍어 줍니다.
사실 조색 데이터를 만들때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감으로만 용량 따위는 신경쓰지 않았고
느낌가는데로 만들었습니다만...생각보다 멋진 컬러가
나와서 기분은 좋습니다 (흐뭇)
럭셔리 한 샌드록의 정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근데 뭔가 좀 허전하죠? 네...바로...파일럿이 없습니다
뒤 늦게 파일럿을 찾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용서해라 샌드록... 그래도 도색은 해줬잖아?)
무튼 9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방치된 녀석을 마무리 지었더니
속이 시원 합니다! (사자비 버카가 기다리고 있지만요;;)
이상으로 샌드록 완성기를 마칩니다
인스타그램 : SSN_MEMORY
건프라 좋아하시는 분들 이웃 인친 환영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