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주차구역이 그냥 충분히 이동가능한 장애인들이
주차하는 것으로 착각 하는 것 같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차량들 중에는 1급부터 3급까지 장애인들이 타거나 운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3급 정도면 거동 자체가 많이 불편한 사람들입니다.
4급이라 해도 혼자서 거동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만약 그분들이 일반 주차라인에 차를 대거나 혹은 주차 공간이 없어서 주차를 못할시에는
조금도 움직일 수 없고 차에 그냥 갖혀있어야 되지요.
일반 주차라인에 대면 이동 거리가 멀 뿐더러 좁아서 내릴 수도 없습니다.
미리 내려주면 된다는 생각도 하는데...
1~4급 정도 장애인 분들은 혼자 서계시기도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내릴 수도 없고, 특히나 운전해서 오신 장애인분들이라면
아예 불가한 것이지요.
그래서 혹시 모를 거동이 매우 불편한 약자를 고려해서 장애인 주차장을 만든 것이지
거동자체가 불편함 없는 장애인들만을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유일하게 장애인 주차장만 비어있어서 차를 댄다..?
차를 대는 순간 장애를 가진 어느 분께서는 차안에 갖혀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장애인 주차장에 차를 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