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활량이 정상 성인남자보다 적은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운동하면 느는 게 폐활량이지만 저는 더 이상 늘지않습니다.
그래서 격한 운동은 할 수가 없고요...설상가상 왼쪽무릎 골절로 철심을 박은 상태인데, 조금 심각하게 다쳤던지라 뛰기도 힘들답니다.
그냥 포기하고 살던 중 딸이 태어났고 세살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거울을 보니 지방덩어리가 서 있었습니다.
폐활량 핑계로 운동을 안하고 살았는데, 이 모습을 딸이 볼거라 생각하니...
그래서 매일 밤 하던 1km쯤의 워킹을 5km 정도로 늘렸습니다. 4km쯤 걸으니 숨이 차서 식은땀이 흘렀는데 그럭저럭 할 만 했습니다.
식이요법은 식사할 때 탄수화물을 줄이는 정도로 하고 있고 단시간의 다이어트는 생각 안하고 몇년간에 걸쳐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워킹 외에도 제가 할 수 있는 운동은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못쓰는 폐를 달고있지만 그래도 식스팩은 아니라도 딸에게 부끄럽지않은 몸매를 갖고 싶습니다.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