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을 음청 받았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음.
강의 끝나고 급하게 화장실 가서 일보고 고개를 드는 순간이었음. 눈 앞에 웬 다이어그램이 보이는 것이었음.
다른 화장실 칸에도 가보았음. 비슷한게 또 붙어있었음.
평생 워마드란 데를 이름도 못 들어보고 살다가 강남 사건 계기로 알았는데 우리학교 화장실에서 보게 될줄은;;
학교 학생회가 붙인게 아니면 좋겠음.
일단 내용만 보면 개인적으로 '김여사' 단어 사용에는 큰 유감이 없으나 나머지 단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취지에는 공감함. 그러나 '평범한' 남성이 언어폭력에 동참하고 있다는 말에는 절대 공감 못함.
저 중 할매미, 로린이, 룸나무는 듣도 보도 못한 말인데... 대체 어느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말임? 일X?
'평범'의 범주가 평범하지 않은 것 같음.
다만 '맘충' 단어는 오유에서도 몇번 봤는데 급식충이 됐건 학식충이 됐건 맘충이 됐건 사람한테 충자 붙이는건 맘에 안 듬.
일X는.. 모르겠음. 어쨌든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속하니까 사람은 맞겠지.
생각의 흐름에 따라 쓴 글이라 좀 두서가 읎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