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괴짜악당입니다.
애완동물에 대한 환상으로 어릴때부터
각종 생명체를 잡아와서 길러보았지만...털달린 생명체는
서울상경자취 8년차에 처음으로 기르게 되었죠.
제 애묘 강 아 지 를 처음만난건 충무로 카페앞에 버려져있던 아가냥으로
이빨도 안난 2주도 안된 햇고양이 였었죠
이유식부터 배변유도....똥밀어내기 한판을 이루는 그 순간까지 돈도 없던 백수시절이라...당시 모아놓은돈은 몽땅...접종비와 아지 생활비에 쓰고
라면 한박스로 연명하던게 벌써 3년전이라니 추억돋네요
아무튼 고양이를 기르게 되면서 얻는 장점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1. 주인을 따르지 않습니다.
-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고양이는 제가 모셔야하죠 따라서 미래의 와이프혹은 남편을 잘 보필할수 있는 트레이닝을 미리 하실수 있습니다.
2. 사람이 부지런해집니다.
- 고양이는 털을 좀 날립니다. 어느정도냐고 하면 하단 사진 첨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원래 청소를 한달에 한번하던 것을 2주에 한번은 할수 있게끔 사람을 부지런하게 만들어줍니다. 집안 서랍에 있는 물건들도 다 끄집어내서 바닥에 벌려놓고 책상위에 있는 물건은 죄다 바닥에 쳐 날려줍니다. 간소화하게 정리하고 사는 습관을 길러주지요.
3. 알람이 필요없습니다.
- 새벽 세시 싱크대에 올려놓은 컵을 바닥에 깨뜨려서 알람을 알려주죠. 물 혹은 밥달라고 꼭두 새벽부터 울고 밟고 아침형 인간으로 만들어 줍니다.
우선 생각나는 장점 세가지를 적었구요
그 외의 장점은 다른분들이 또 추가적으로 댓글로 작성해 주실꺼라 생각합니다.
절대로 한달만에 털 빗기다가 멘붕온거 아닙니다.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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