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인데요.
친구랑 예전 얘기하다가
친구가 뜬금없이 "OO이 너 좋아했어."라고 하는 거에요
전 정말 첨 듣는 얘기라 자세히 얘기해달라고 했더니
친구들 모인 술자리에서 OO이 친구한테 말했대요
그게 언제냐고 물었더니
제가 그 애를 혼자 좋아하다가
다가갈 용기가 안 나서 포기한 이후였어요.
그래서 왜 나한테 말 안 해줬냐고 따지니까
OO이 따로 고백할 줄 알아서 말 안 했대요. 또 제가 알고 있는 줄 알았다고...ㅠㅠ
그걸 지금에야 알아서..
걔한테 소개팅했다고 자랑이나 하고.. 아우...ㅜㅜㅜㅜ
걔는 어이가 없었겠죠?ㅋㅋㅋㅋㅋㅋ
그때 용기가 있었다면 혹시 몰랐던 거였는데... 참 복잡한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