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있었던 일 입니다

잠실역 지하철을 타기위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정면을 주시하면서요

 

근데 잠깐 지하철 오는 시간 확인하다 제가 시야를 놓쳤는지

아마 기둥이 많아서 제가 놓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리 몇초전까지는 제 시야정면에 없었습니다

바로 앞쪽에서 40대 안팎 여성분이 엄청난 속도로 급하가 걸어오시네요

거의 경보수준으로....

 

저도 걸음이 평소에는 빠른편이라 순간적으로 몸을 옆으로 뒤틀면서 피했는데

(야구애서 타자가 몸에 맞는 볼 올떄 몸을 급하게 뒤틀듯이)

그 아줌만지 노처녀인지 분은 그저 맹렬한 자세로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저는 속으로 아 이 자줌마 소매치기인가? 전혀 피할기색 없이 부닫힐 정도라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뭐 암튼 그냥 저는 지나가는데 아줌마인지 노쳐녀가 소리를 꽥

지르면서 너 왜 죄송하다는 말을 안하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데요

 

그래서 제가 차분히 아니 저는 몸을 뒤틀면서 피했는데 오히려 그쪽이 부딪힌거 같다고

 

또 소리를 고래고래 지릅니다 그러고선 하는말이

 

너 내가 급하게 걸어가는데 니가 부딪혔자아!!!고래고래

 

그래서 다시 상황을 말했는데  그러자 이번엔

 

남자새끼가 이아폰끼고 말이야~~~~~~~~~빽~~~소리 지르네요

 

전 주위 사람 시선들도 싫고 그냥 맘에도 없는 죄송하단말 하고 썡까고 갔는데

 

이 상황이 남자가 이어폰낀게 무슨 잘못인지 제가 남자인게 이 일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남성혐오? 뭐 이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