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닭가슴살 스테이크
브로콜리줄기+햇양파+송이버섯 볶음 feat. 카놀라유 약간
토마토1/2, 바나나1/2
-> 햇양파 지이이인짜 맛있네요!
요새 오래 된 묵은 양파 먹어 치우면서 빨리 햇양파 먹고 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먹습니다.ㅠㅠ
역시 양파는 햇양파! 햇이 들어간 거 엔간하면 다 맛있지만, 전 그 중에서도 햇양파가 좋아용!
브로콜리는 줄기가 아깝기도 하고, 오전에 가족 아침 차려주면서 그라탕 할 때 좀 써서, 겸사겸사 같이 익혀서 먹어봤는데 넘 맛있네요.
브로콜리 줄기가 더 먹고 싶어서 하나 더 데치고 싶은 심정.;;;; 참아야쥬.ㄷㄷ
점심
떡 1/4덩이
브로콜리 두부 무침(각 1/2 덩이 + 소금, 참기름, 깨가루 약간씩) + 치즈 1
곤약 표고버섯 만가락버섯 들깨가루 볶음 feat. 카놀라유 약간 + 찧은 마늘 많이 + 멸치육수
매실장아찌 4개
-> 재료 썩히는 걸 원체 싫어하는데, 가족이 무뜬금 처음 보는 버섯을 사왔더라고요.
만가락 버섯?? 저거 첨 봐요!
버섯은 오래 두면 상하니까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남아있던 곤약이랑 같이 해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ㅎㅎㅎ
치즈는 그냥 먹고 싶어서 넣어 봤슴당.ㅎㅎ 간을 워낙 삼삼하게 해서 뭔가 치즈랑 먹고 싶더라고요.ㅋㅋㅋ
떡도 재료 썩히는 걸 워낙 싫어하는데22 냉동고에 몇 덩이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떡의 문제가 포만감 없는 높은 칼로리와 금방 배고파지는 거잖아용?
그럼 곤약이랑 먹음 괜찮지 않을까?
그러고 곤약이랑 먹었슴다. 곤약이 지방을 다 흡수한다고는 하는데, 기름 거의 안 쓰고 무치다시피 볶은거라 괜찮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
그래도 혹시나해서 곤약은 마지막에 버무리는 수준으로 넣긴 했습니다.ㅎㅎㅎ
저녁이 문제네요.
원래는 버섯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으려고 했는데, 아침 점심을 버섯버섯하게 먹어서 땡기지가 않아유.
곤약도 다시 냉장고에 넣기 싫으니 곤약으로 뭘 해볼까...@_@
그나저나 식단 일기 쓴다고 사진 찍다보니까 쓸데없이 플레이팅에 욕심이 자꾸 생기네요.ㅎㅎ
오늘 아침은 나름 이쁘게 담았는데 점심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