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여혐이 아닙니다. 힘의 논리지요.
게시물ID : freeboard_1316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iz★
추천 : 2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20 16:07:07
우리 사회는 약자의 권리를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고대 이후로 지속적인 인권의 향상이 이뤄지고 있지만, 경쟁 사회의 특성상 '약자'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대 사회는 무력과 노동력이 중요했고, '무력'과 '노동력'의 '약자'인 여성이 차별을 받는 시대였습니다.
문명의 발달과 여러가지 사건으로 사회 전체의 인권이 향상되었습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남성'을 차지하고 있던 농민과 노동자의 인권도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강자'와 '약자'가 다른 대우를 받는 '힘의 논리'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안 힘의 논리는 사라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사회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약자가 존재합니다.
'자본력'의 약자인 대다수의 서민들,
'신체'적으로 약자인 장애인들,
'무력'으로 약자인 대다수의 사람들(여성이 포함되겠지요)
강자는 약자를 쉽게 생각합니다.
자본력이 우위에 있는 사람들은 돈 없는 사람을 우습게 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저시급'과 같은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힘'에서의 약자인 사람들도 '법'의 테두리 덕분에 권리가 보장되고 있습니다. '법'이 없다면, '무력'이 우선이 되는 세상이 되겠지요. 다양한 재난영화를 접할때마다, '무력'이 우선시되는 세상을 보게됩니다.
근본적으로 사회는 강자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당장 생각해보더라도, 노숙자와 회사원 둘 중 한사람과 친구가 되어야한다면 누구를 선택하게 될까요? 저조차도 회사원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약자가 핍박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의식 개선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힘의 논리는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절대 사라질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는 '법'과 '제도'로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남자' 혹은 '여자'를 놓고 싸우고 사과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싸우기보다 사회적으로 피해 받고 있는 '약자'의 권리를 지켜줄 수 있는 법이나 제도를 위해 같이 고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힘'(무력)으로 일어난 살인 사건들을 접할때 우리는 분노합니다.
하지만 사회 이면에는 수많은 사람들미 '자본'(경제력)으로 죽고 있습니다. 자살률 1위 국가. 같이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