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부터 나의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버린 피부과...
첫 시작은 성인여드름이었고 지금은 만성이 되어서 약을 안먹으면 살수없을지경인 콜린성 두드러기
원래 가벼운 피부묘기증정도는 있었는데
살이 쪄서 인지 아니면 회사에서 사용한 옥시 가습기 때문인지 원인을 알수없지만 겨울에 생겼던 두드러기가 이렇게 몇년씩이나 갈지 몰랐음
약을 안먹으면 3일을 넘길수 없는 심한 작열감과 간지러움 아마 죽을때까지 약 먹여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공포
3n살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올라오는 턱여드름에 어이가 없어서 웃는다
오늘은 휴일 예약진료차 전화를 하는데 목소리만 듣고도 내이름을 아신다
처음부터 내얼굴압출을 담당해 주셨던 분이니까 어쩔수 없지....하면서도
가끔 피부도 탈부착하게 되어서 빨래 빨듯 깨끗이 세탁해서 다시 착용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흉터도 자국도 모공도 두드러기 알러지들도 깨끗하게 빨아서 아기들처럼 보송보송하고 뽀오얀,부드러운 새것같은 피부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