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강남역 사건과 그 후폭풍을 보며 안타까운 점ㅠㅠ
게시물ID : sisa_736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wertyad
추천 : 1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0 15:29:32
옵션
  • 창작글
  이번 강남역 사건이후 이것이 여성과 남성의 갈등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것이 참 안타깝다. 이것을 통해 현재의 위험사회를 극복할수 있는(특히 여성에게 위험한)건설적 방안이 나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일부 누리꾼들에 의해 사건에 본질에서 벗어난 감정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감정, 특히 혐오의 감정은 모든것을 집어삼키는 블랙홀이기에 난 이사건에 대한 본질을 흐리게 할수도 있다 생각해서 불안하다 그렇기에 나는 그보다 이사건의 본질에 대해서 짚어보고 싶다. 즉, 남성, 여성을 떠난 피해자들의 이야기들을 하고 싶다. 

  거의 모든 살인, 사고들의 보도에서 언론은 어째서 피해자의 이야기보다 가해자의 이야기를 하는가?   이번 피해자가 어떤 일을 하고 있었으며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꿈을 꾸고 있었는지에 대한 보도가 거의 없다. 나는 가해자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었는지보다 그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가해자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앞으로 이런사건이 다시 생기지 않게 하기위한 방안을 창안하기 위한 정도만 되면 된다.  
  
  우리는 피해자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세월호 사건만 비추어 보아도 우리는 초반에만 피해자 들의 이야기에 집중하였지 이후 다른 부수적인 것만 신경쓰기 시작하였다. 이번 사건 역시 마찬가지였고......  나는 이런 보도행태의 일면에서 이번 사건을 단지 개인의 일탈로 몰아가려는 것을 느낀다. 또한 여성과 남성의 갈등으로 몰아가려는 것 역시 느낀다. 

   나는 단언컨대 이 사건이 사회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급속한 변화, 소외된 개인, 공동체의 파괴. 이런 복합적인 문제가 작용하였다 생각한다. 물론 여성문제 역시 큰 부분이다.   우리는 그렇기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건설적 논의를 해야한다. 그래야지 안타까운 피해를 방지할수 있다. 남자 여자를 떠나 이사회에 일원으로서, 성인으로서 이 나라의 사회발전을 위해 해야하는 일이다.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남녀의 감정싸움에서 벗어나 같은 인간으로서, 공동체와 국가의 일원으로서 남녀 차별문제든 사회문제등에 대해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동감을 기반삼아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논의를 진행하여야 할것이다.  마지막으로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모든 사회의 구성원이 안전하게 살수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빈다. 

   PS 내 뒤에서 지금 이사건에 대한 감정적인 논쟁을 벌이며 사이가 벌어지고 있는 커플에게 이 글을 바친다. 물론 솔로로서 이것을 통해 깨지면 개이득이다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