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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곡성, 소설을 써보자.
게시물ID : movie_57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테말라걸인
추천 : 2
조회수 : 10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9 21:02:12
일본인 퇴마사 '쿠니무라' 는 거대한 악을 퇴치코자, 한국의 곡성이란 곳으로 온다. 

허나, 그 힘이 너무 강대하여 퇴마는 커녕 그 힘을 멈추기도 쉽지 않다. 

그 정체조차 밝히지 못하고 그저 할 수 있는 일은 씨알도 먹히지 않는 주술을 외는 것 뿐. 

이제 결단을 내야 할 때이다. 자신의 모든 정수를 쏟아서라도 막고야 만다. 일생일대의 주술을 하려한다. 

같은 시간, 무당 황정민은 악귀로 오해 받은 '쿠니무라'를 저격하여 살을 한다. 트렁크속 수 많은 희생자를 담은 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어떤 악귀든 필살이라는 그는 당당하게 굿을 한다. 

이로인해 '쿠니무라'의 정수를 담은 주술은 실패로 끝나고 그 틈을 타 이 마을의 악귀인 천우희가 자신에게 비소를 날리려 찾아온다. 

 겁에 질린 그는 도망가려 하지만, 자신을 악귀로 알고 찾아온 동네 청년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해진다. 

 살기위해 열심히 도망친 그는 결국 벼랑에서 떨어져 부상까지 당한다.

 서럽다. 착한일 하러 왔는데 칭찬은 커녕 집부수고 개 죽이고, 죽인다고 협박하고, 꺼지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죽을 위기에 처하다니 서러워도 보통 서러운게 아니다. 그렇게 쿠니무라의 심신은 지쳐갔고, 이를 놓칠 악귀가 아니었다.. 

 결국 '쿠니무라'는 악귀에게 죽임을 당하고 되려 자신이 악귀로 재탄생하고 말았다. 그리고 자신을 죽인 주인공을 해꼬지 하고자 마음먹는다.

같은 시간 황정민은 이상함을 감지해 주인공의 집을 찾아가나, 거기서 진짜 악귀인 천우희와 조우한다. 아뿔사. 황정민은 자신이 살을 놓은 '쿠니무라'가 악귀가 아니었음을 앎과 동시에 너무도 강력한 악귀가 존재함을 알고 혼비백산 줄행랑을 친다. 허나, 과거 마주쳤던 수 많은 악귀들이 생각난다. 가장 지독한 놈은 나방을 부리는 놈이었지.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근거린다.결국, 도망보다는 구출을 목적으로 곡성으로 핸들을 돌린다. 

 천우희는 주인공을 세치혀로 구슬린다. 쉽다. 주인공은 자신의 말을 믿을 것이다. 닭이 세번 울면 너의 가족은 모두 '쿠니무라'에게 몰살을 당하리라. 그런 생각에 기쁘기 그지 없다. 허나 그 때 주인공이 묻는다. 

 "대체 왜! 일본놈이 우리 가족한테 해꼬지를 한단 말이야!"

 천우희는 기분이 좋아졌다. 당연한 것 아닌가. 

 "네가 그를 죽였기 때문이지."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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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 착한사람
황정민 - 나쁜사람
일본인 - 나쁜사람

이런 구도로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음. 

그런데 이 구도를 

천우희  - 나쁜 귀신
황정민 - 좋은 무당
일본인 - 좋은 퇴마사 -> 죽은 뒤 악귀

이렇게 생각하면 꽤나 많은 궁금증이 풀렸음. 

물론, 둘다 말이 안되는 내용도 있지만, 더 많은 떡밥을 회수하는게 중요하므로 이런 구도로 가니 대충 모든게 들어맞음. 

그래서 오늘 꿀잠 잘듯. 혼란해진 머리를 스스로 치유하는게 좋은 듯 ㅋ




출처 네이버 리뷰에 비슷한것도 내가 쓴거니 오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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