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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무슨 전쟁 난 듯한 울부짖음에 깼어요.
게시물ID : gomin_1215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Rra
추천 : 1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9/29 11: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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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반 깜깜한데 단체로 비명..같은게 들려서 잠이 확 깨서 잠시 이게 뭔가 하고 멍때렸어요.
(한 5초간 무슨 자연재해나 전쟁 난줄 알았네요)
 
옆집 교회에서 목사가 마이크 볼륨 이빠이 해놓고 주여~~주여~~하고 소리지르니까
신도들이 따라하며 소리지른거.
콩알 만한 교회도 아니고 이 근처 아파트 단지 멀쩡한 인간들 다니는 중형교회에 
지들 기독교끼리 말하는 사이비 같은거 아니고 주류교회임. 
멀쩡한 학교, 직업 가진 애들 꽤 다니는걸로 알고 있음.
근데 저런 미친 짓을 함. 남들 다 자는 새벽에..
 
 
너무 화가나서 어케할까 아침 내내 짱구를 굴려도 속시원한 답이 없다는게 함정.
 
경찰...에 신고하면 과연? 시청에 민원? ...글쎄..
 
 
그러다가 병맛 아이디어가 하나 생각났는데
얘네가 새벽 5시부터 예배를 시작해서 조용히 기도하고 설교하고 이러다가 5시 반이 되면 갑자기
소리 지르면서 난리를 치는 패턴이거든요?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면 그 소리가 엄청 엄청 크기 때문에 교회 건물 밖에서 경찰이 와서 확성기로 소리를 지른다 해도 쟤네 귀엔 들리지 않아요.
근데..5시 반까지는 그야말로 아주 조용한 시간이라 역으로 교회 건물 밖에서 한 사람이 마이크 없이 소리를 질러도 다 들리거든요.
(실제로 일욜 새벽에 혼자서 노래 연습하면서 시끄럽게 굴길래 시끄러워! 하고 소리쳤더니 바로 창문을 닫더라구요)
그래서 딱 그시간에
들리냐 이것들아. 지금부터 주여 주여하면서 소리지를꺼지? 지쟈스가 니들처럼 이기적인 놈들 기도같은거 들어줄거 같냐
닥치고 죄나 짓지마 라고 소리 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교회에 항의전화는 이미 여러번 했어요. 근데 반응이 사람 약올린달까..
 한통화에 그날 딱 하루 잠깐 조용하고 그담부턴 아무소용없는 패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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