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공녀이야기라든가 고려의 인구 사회변화상을
놓고볼때 일제36년보다 몇십배 악랄했음은 둘째 치고
원나라의 직접 지방행정기구인
정동행성이 사실상의 군-정을 완전히 장악한
고려를 독립국이라고 봐도 옳은가 싶습니다
유일하게 반박할만한 부분은
왕가가 존속하고 있다는 점인데
그 왕가조차 부마로서 원황실의 혈연관계가
섞인 자를 황제가 직접 지명해 "임명"하는 쪽에 가깝고
심지어 번왕으로 원나라에 주거한
사실살 몽골인 황족인 경우도 많았으니
공민왕이전대까지를 사실상 독립국으로 보기 힘들거 같습니다
기황후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 이전에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억지쓰고 있는
잘못된 부분부터 바로 잡아야 (비록 인정하기아프지만)
기황후같은 잘못된 인식이 없어질듯 합니다
물론 한국을 제외한 모든 외국의 사서에는
한반도역시 원나라의 영토로 표시되어있습니다
애초에 직접 통치되는 행성이 아니고서 표시되는곳도 많은데
당연한 결과죠
사진은 영문위키 원왕조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