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이 오면 그 오픈 날이 오면은네팔 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지브롤터 바닷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나는 리장 타워 밤하늘에 날으는 파라와 같이하나무라의 종을 돌진으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방패는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오픈날이 와서
66번 국도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비트에 몸을 맡길듯하거든
용신의 검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음파 증폭기를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볼륨를 한 번이라도 높이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