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말 뿐이 생각나는게 없네요..
세월호사건에 희생된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단지 잊지 않고...
평생 미안한 마음을 잊지 않고...
때때로 너희들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
누구에게 하는 기도인지는 모르지만..
너희가 이 기도를 들을 수 있다면..
누군가 전해 줄 수 있다면..
때때로 생각 하겠다는 정도...
뭘 할 수 있을까요..?
뭘 해야 이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고 의미가 될 수 있을까요..?
무엇을 해야만..
이친구들의 그 짧은 삶이 의미 있어지고,
위로가 될까요...
울적 합니다... 그냥..
이렇게 귀하고 어린 생명들이 졌는데....
슬퍼 할 다른 도리도 없고 방법도 모르는 무지한 제가 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