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을 하는 유부징어입니다... 21살때 알바식으로 꼬맹이들 가르치는 음악학원에서 아무생각없이 일한것이 어제같은데... 가르치다보니 클래식 피아노전공으론 한계가있는것 같아.. 실용음악 건반으로 대학을 다시가려 준비하다 손이부러져서 엉겁결에 미디작곡으로 진로를 바꿔 진학하게되었고.... 그렇게해서 미디작곡을 전공했는데 그냥건반보다 적성에 잘맞아 이쪽으로 회사도 들어가 일했는데 ㅡ 역시 밤낮없이 일하던 덕분에 결혼하고 어른들도 안좋아하시고 남편도 만나는 시간이 없어.... 다시금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작곡쪽도 놓치기 싫어서 낮엔 학원에서 강사로있고 ㅡ 퇴근후 밤엔 작곡일을 꾸준히 하고있는데 ㅎㅎ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왠지모를 스트레스와 .... 슬럼프처럼 열심히하고싶지않아지는 느낌이 오네요 ㅎㅎ 아이들을 좋아하고 가르치다 교사자격증도 따가면서 열심히 지냈는데 ... 작곡또한 놓치고싶지않아 두가지일을 하고있는데 둘중하나를 놓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 그렇네요.. 그냥 답답하고.. 이런이야기는 가족도 친구에게도 잘안하고 못하는편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