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기서 어느 분이 로쿰을 소개해 놓으신 걸 보고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일반 가게에는 안 팔아서 인터넷으로 샀는데, 터키 과자인데 파는 곳은 영국 회사, 영어로 터키쉬 딜라이트, 근데 원산지는 또 터키인 모양, 결국 터키-영국을 거쳐서 항공편으로 오늘 왔네요!
밥도 먹기 전에 차 한 잔 따라놓고(달 테니까!) 집어먹었어요. 달겠지 달겠지 했는데, 비닐 포장에 설탕이 막 쏟아져 나와 있어 ㅋㅋㅋㅋㅋ
맛은 시트론이랑 장미 두 가지인데 시트론은 녹았네요. 향만 다른 건데 왜 얘만 녹을까. 맛은 시트론한 파인애플스런 설탕 덩어리 맛.
장미 로쿰이 역시 안 녹아서 그런지 몰랑몰랑 약간 쫀득하고 묘한 향이 제 취향이네요. 꽃을 먹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향(과 달달이!)를 즐긴다, 이런 고급진 느낌입니다.
아무튼 달아요ㅎㅎㅎㅎㅎ
단 거 잘 먹는 편이라 제 혀는 괜찮은데 지갑은 안 괜찮아서 두 번은 못 사 먹겠어요. ( 아 근데 다른 제품에 민트맛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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