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월롱쪽에 있는 물류단지에서 근무하는 남자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그 여기 근무한지는 10개월이 되는데 처음부터 고양이가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겨울내는 저도 좀 추워서....많이 추워서 ㅠ 신경을 못쓰다가 3월부터 저 길냥이들은 공장단지에서

 

뭘 먹으면 지낼까 걱정하다가 고양이 사료를 사서 깨끗한 그릇에 밥을 주기 시작했는데 말이죠

 

처음엔 멀리서 주다 점점 사무실과 거리를 좁혀 지금은 사무실 앞에서 밥을 주고 있어요 나름 이름도 붙여서 대화도 나누고 하니

 

지금은 길냥이 들도 경계를 많이 풀고 1미터까진 거리를 허용하더라구요 ㅋㅋ 신기하대요 ㅋㅋㅋ

 

그런데 문제가 ㅠ 자세히 보니 총 4마리 인데 노랭이 삼색이 고등어 흰둥이 인데 그 중에 노랭이랑 흰둥이가...좀 아픈거 같아요

 

노랭이는 피부병이 좀 있는거 같고 특히 흰둥이가 왼쪽눈 근처는 피부병 때문에 털이 다 벗겨졌고

 

왼쪽눈은 누구한테 맞았는지 많이 부어서 눈이 잘안보이고 딱지도 많이 앉아 있어요 ㅠㅠ

 

잡기도 쉽지 않을거 같고 보고있는데 맘이 좀 많이 아프네요 ㅠ 이걸 어떻게 치료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사료에 약을 좀 탄다던지...제가 평생 책임질순 없겠지만 제가 근무하는 동안은 도움을 좀 주고 싶습니다

 

오유 동물게시판 항상 눈팅만하면서 이렇게 글을 쓸줄은 몰랐지만...어찌해야 할까요 ㅠ

 

글이 길어질거 같아서 사진은 못남겼는데 다음엔 고양이들 근황과 함께 사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