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36번째울림 #일상 2016. 5. 16 오후 10:07:44 저는 엄마가 너무 싫어요 대학교 입학하고부터 버려지듯 자취 시작했습니다. 생활비 벌려고 아르바이트의 삶을 살아 왔습니다. 19살에요 자취해? 부럽다! 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왜이렇게 밉던지 고지서 날아올때마다 심장은 쿵쿵거리고 천원도 없어서 하루종일 굶은 적도 있어요 휴학도했었어요 돈벌려고 그런데 최근에 들었어요.. 엄마가 사이버 대학교 등록을 했대요 정말 웃기지 않아요? 19살 딸이 대학교 다닐땐 일원한푼 보태준적없는데 자긴 대학교 못간게 배움의 한이 되어서 사이버대학교 등록하고 몇백만원 등록금 내고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한테 생활비 받는거? 당연한거 아니죠 그런데 나는 알바 하루도 못쉬면서도 공과금에치여 굶는거 뻔히 알면서 엄마는 배움의 한이있다고 대학교를 다녀요? 엄마가 그나이에 대학교다녀서 뭐해 라고 했더니 내가 그런말하니 속상하대요 내 속은 썩어 문드러졌는데 어차피 이런 글 백날써봐야 엄마는 못볼테지만 대숲에라도 말해야 속이 편할것같아요 저는 엄마가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