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앞에 1분, 뒤에 13분이 초간지)
와...박원순 시장
진짜 소름이. 마지막 레알 멋있다.
"지금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이 공사는 없다"
"제가 손해배상 당해도 좋다"
영상 요약하면,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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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_
옥바라기 골목이 재개발에 들어갔다.
나도 이거 뉴스에서 받는데 그때는 뭐 역사적 가치, 개발이익
이런거만 나오고 주민들 의견따위는 나오지도 않음.
그래서 모르고 있었다.ㅜ
2. 서울시장 약속잡았는데
이를 반대하던 주민들과 시민들이 용역과 대치했고
주민들은 16일 아침, 출근하던 박원순 시장을 잡아 사정을 이야기했다
박 시장은 17일 오후 5시 현장을 방문한다고 약속했다.
3. 반전 용역깡패의 기습
그런데...17일 새벽 6시
용역들은 소화기를 뿌리며
크래인을 동원해 강제철거에 나섰다.
서울시장을 만나기로한 날 용역은 머리채를 끌고 쳐드렁왔다.
4.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박시장은 급하게 현장에 도착해.
(담당 국장보다 더 빨리왔다.)
용역들을 제압(?)하고 책임자를 찾았다
변호사 사무실 사람이란 사람 도망치려고 하자 팔 잡음... 그리고 "당신 누구야? 뭔데 이런일해?"
(책임자가 없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책임자 양00씨가 갑자가 이프다고 함.)
용역들은 시장 말 무시하고,
"철수하세요, 철수, 시장말 안들려요!!"
쓰벌 길막하고 안가는 용역들...
책임자도 없고, 공무원도 없고, 구청직원도 없고
시 담당 국장도 차가막히는지 안오는 등
상황을 기다리면서. 국장이 오자 지시를 내린다.
5. 감동
"지금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이 공사는 없다"
"제가 손해배상 당해도 좋다"
* 대충 요약하자면...
박원순 시장이 들어와 용역들 앞 문 앞을 막음
주민들만 들어오게 한 다음
그리고 용역들에게 하는 말
안에 있다가 도망치려던 변호사 사무실 직원이라는 사람
팔 잡힘. 당황.
"당신 누구야?" "누가 책임자야"
책임자가 없음. 구청직원도 없음. 경찰도 없음.
서울시장 혼자만 있음.
서울시장이 나타나자
순간 일동 침묵
"여기 다 철수해 철수하리니까"
쓰벌 용역들 길막하고 씹어버림...
그러니까 화난 박시장
"시장 말 안들려요?"
진짜 화냄.
압권은 이 부분
원래 5시에 여기 오려고 했으나,
철거 용역깡패들이 새벽에 들어왔다는 이야기에
일정 취소하고 급하게 달려온 서울시장.
보니까 담당과 직원, 시청직원, 청경(서울시 경찰인듯) 다 끌고 올려고 했는데
박 시장이 너무 급하게 온듯
그리고 홀로 다 무찌르고 들어온 듯
직원들 밖에서 우왕좌왕 "다 들어오라고 해"
그리고 무엇보다 담당 국장이 안옴.
그리고 국장이 오자 하는 말이 감동이다.
"지금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이 공사는 없다"
"제가 손해배상 당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