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중성화 수술하고 온 주인님
병원 갔다오니 택배가 도착해서 밖에 시착하고 나가보진 않았슴다.
대충 후기를 올리자면
어느 분이 댓글이 다셨던 것처럼 창문이라 할 수 있는 저 부분의 고정장치가 조금 부실합니다
제가 손으로 밀어내고 툭툭 쳐봤는데, 어느 정도 힘은 있어서
얼굴을 들이밀거나 앞발로 툭툭 친다고 떨어질거 같진 않습니다만
주인님이 포켓몬 빙의해서 몸통박치기를 한다거나 체중을 실어 밀어낸다고 해도
꿋꿋하게 버틸 수 있을 정도로는 튼튼하진 않아요
가방은 양 옆을 지퍼로 열 수 있게 되어있고
청록색인지 민트색인지 저 색상의 모델은 재질이 캔퍼스천입니다
같은 모양의 모델은 오렌지는 재질이 인조가죽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닥에 놓으니, 주인님이 신나게 들어가서 노시네요
맘에 드신거 같아서 다행입니다:D
개봉하자마자 털범벅이 되었지만요ㅋㅋㅋㅋㅋ
구성은 가방이라 할 수 있는 몸체와, 고정링, 망, 플라스틱 창 이렇게 네 개 입니다
넣어서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도 있습니다
귀찮아서 따로 사진은 안찍었는데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베이지색의 털 깔개가 있습니다
바닥과 완전히 일체된건 아니고, 찍찍이로 붙여놓은거라 분리해서 세탁도 가능합니다
깔개 옆구리에 지퍼가 있는데, 지퍼를 열면 안에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판과 발포지 깔개가 있습니다
주인님들에게 안락한 탑승감을 제공해주고 있죠:D
그리고 또 귀찮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안에 하네스 or 목걸이와 연결할 수 있는 고리끈이 있습니다
뭔진 단어가 안떠오르는데 스판처럼 탄력이 있어요
당겼다 놓으면 착착 제 자리로 가는 것이 좋은 탄성입니다
사진엔 없지만 가방끈에도 완충제가 들어있어서 착용하면 푹신한 느낌입니다
한쪽 어깨에 이동장 매고 다니다 저걸 매니 신세계네요
무엇보다 집사의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양팔도 자유롭구요 편합니다
대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겠죠ㅋㅋㅋㅋㅋ
애완동물 용품 업체는 이런 가방 안만들고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수입이나 하게 만들고 ㅂㄷㅂㄷ
버틸 수 있는 중량은 최대 7~8키로라고 들었습니다.
아직 4개월 반인 주인님에게는 넉넉한 사이즈입니다만
거냥이와 돼냥이 주인분들께서는 숙고하고 구매하여야 될거 같습니다
내부크기는 줄자로 대충 재봤는데 가로30 세로21 높이38 입니다
사다리꼴 모양이라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입니다
좀 정신없고 두서없는 후기는 끝입니다
점수는 5점 만점 중 4점 드립니다.
1점은 위에서 말했던 창문 고정 부분이 부실해서 뺐습니다.
구매 비용은... 총 14만 9천원 들었습니다
주말이 걸쳐져 있었지만, 빼면 4일 걸렸네요
계획없는 충동구매였기 때문에 남겨놓은 주인님의 중성화 수술비로 질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주인님의 중성화 수술비는 어떻게 되었는가!
별거 있나요, 카드로 그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급날이 언제였더라.....ll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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