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누리입니다.
2011년, 아무것도 없이 제주도에 내려와서
직장,
100만원짜리 년세 창고개조한 집,
여자친구(현 와이프),
그리고 개 집값만 받고 데려온 이 녀석, 누리.
보통 철물점에서 파는 가장 큰 개집을 삿는데
이녀석이 딸려 오더라구요.
(사실 녀석을 분양받기 위해 찾아가니 큰 개집을 덤으로 주던..)
함께 언제까지고 저희 세 식구 오순도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세상이 착한만큼 오래 사는 세상이라면
아마 이 녀석은 100년도 더 살겁니다. 스릉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