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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章雨
추천 : 4
조회수 : 7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16 16:17:04
눈을 마주치면 귀엽게 찡긋거리고,
입술을 삐죽 내밀어 뽀뽀해달라고 칭얼거리고,
그럼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고.
등뒤로 널 껴안으면
살며시 손을 잡아 니 가슴으로 올려주고,
은은하게 나는 살냄새에 몸을 부비면
가만히 소리를 토해내며 좋다- 라고 말해주고.
심장소리 듣고 있으면 너도 따라서 귀 기울여 듣고
빼꼼히 고개만 내민채로, 목마르다며 칭얼거리면
물 머금어 가져다주고.
감긴 눈에 뽀뽀 한번,
콧망울에 뽀뽀 두번,
볼에도 한번, 목덜미에도 한번.
어깨 따라 팔뚝에도 뽀뽀해주고,
그렇게 멀리 돌아 입술에도 한번.
시간 가는줄 몰랐던 우리의 어제는
오늘- 일도 못할 정도로
너의 잔향이 너무 강렬하게
내 곁을 떠도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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