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스포츠 영화처럼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이라고 생각하는건 저 뿐일까요?

 

 

 

어린나이에 화려한 데뷔를 알린 주인공

승승장구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지만

그 순간마다 온몸은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결국 잦은 차출과 혹사, 충분치 않은 휴식으로 주인공의 몸상태는 엉망이되고 악몽같은 십자인대파열까지...

월드컵 4강을 포함한 두번의 월드컵을 모두 티비로만 지켜볼수밖에 없다

 

그리고 완전치않은 몸상태로 도전한 빅리그진출에도 처참히 실패

이미 그는 영광의 주인공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한지 오래...

 

이미 서른을 넘긴 나이.

선수로서 내리막만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만난, 운명의 스승이자 감독...

그의 아래 주인공은 화려하게 부활하고, 한국축구의 전설이 된다.

 

그러나 그의 12년을 건너, 아마도 그의 마지막이 될것으로 보였던 월드컵에서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그리고 월드컵의 참패 많은 국민들이 한국축구에 절망감을 느낄 때,

한국축구를 다시 깨워줄 "누군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갖 비난을 받으면서도 태극마크가 그를 원할때 단한번도 거절하지않았던 그는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필드에 나서고...

 

그저 평범한 평가전

그러나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국민들에게도 더할나위 없이 중요한 경기에 나선 주인공은

역전골과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던진다

 

 

 

 

좀 오글거리긴 한데 ㅋㅋㅋㅋ

진짜 드라마틱하지 않나요 ㅠㅠ 제가 동빠라서 그런진 몰라도

정말 동국이형 골넣을때 울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