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랑 단심가는 역사적 사실을 보면
이방원과 정몽주가 서로 술자리에서 말로 주고 받은 건데
대체 이 둘이 이걸 주고 받아서 서로의 뜻을 확인했다고 누가 확인한 걸까요
청구영언을 비롯한 기록에 실려 있긴 하지만 애초에 두 사람이 이걸 불렀다는 걸 누가 확인했느냔 말이죠
정몽주는 거의 바로 피살됐으니 이방원이 나중에
"나 정몽주랑 시조 주고 받았는데 내용은 이러이러해. 그래서 죽였어."
라고 떠들고 다니지 않는 이상...
참 이런 거 볼 때마다 궁금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