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말. 안읽으셔도 무방합니다) 학교가 너무 멀어서 고시원에서 자취를 시작했는데, 거지같은 인덕션과 좁아터진 공동부엌... 그리고 귀찮음으로 인해 자꾸 사먹게 되더라구요 ㅠㅠ 맛있는거 많이 먹고 행복하긴 했지만 옷이... 더이상... 맞질 않습니다 ㅠㅠ 위기감을 느끼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으나 학기 중에는 도저히 도저히 운동까지는 할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ㅠㅠ 그래서 학기 끝날때까지 (5주가량 남음) 이렇게 먹고 살아볼까, 생각해봤는데 영양에 대해선 아는게 없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부디 따스하게(?) 바라봐 주세요 ㅋㅋㅋ
식단이 매우 효율적이진 않아도 좋으나, 싫어하는 음식은 도저히 못먹겠다! 그리고 요리하기도 싫다! 근데 만원 넘으면 안돼! 라는 마음가짐으로 지하철 안에서 생각하였습니다
아침: 서브웨이 웨스턴 콤보 (플랫브래드+얇은 햄 한장+계란지단+양상추+토마토+약간의 양파와 피망+달달한 소스)+아메리카노 목적: 요리할 시간은 없고 야채는 먹어야겠는데 생으로는 못넘기니까...(초딩입맛) 시간: 여덟시 반 경에 먹음.
점심: 바나나 두개와 삶은 계란 두개와 흰우유 350ml (feat.편의점) 목적: 점심시간에 공강이 없습니다 ㅠㅠ 시간: 12시 혹은 1시 반
저녁: 양파와 당근을 넣은 계란말이(소금 설탕 케찹 생략)와 흰밥(고시원에 잡곡따윈 없네요 ㅠㅠ) 또는 밥이랑을 뿌린 흰밥 목적: 요알못 ㅠㅠ 계란 질리면 비상식량 3분카레와 햄(작은 사이즈캔 반정도가 한끼 분량) 등장 가능성 높음 시간: 7시 반~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