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하신 뉴라이트격멸님
아주 조금이라도 현 정부 감싸는 듯한 댓글만 나오면
(심지어 그것도 감싼 게 아니라, 저 역시 현정부 잘못을 사고 초기부터 열심히 썼고,
현 정부 감쌌다고 해봐야, 국화꽃 한손 든 거까지는 뭐 그렇지 않냐, 요 정도)
이렇게 싹 돌아서며 반대 왕창에, 알바 취급까지 하네요.
음모론은 상상 이상이고 소름끼칠 정도구요.
(윤석열이 고의로 계획한 사고라는 글이 베오베에 오를 정도면 말 다 했네요)
D 게시판의 과한 정치편향과 물고 늘어지는 비아냥과 싸움에 지쳐
오유에 와봤는데, 여기도 똑같은데다가, 아니 여기는 글 해석 자체도 제멋대로고, 사람을 아예 정반대의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네요ㅋ
몇몇 분은 눈을 의심할 만큼 해석력이 떨어져서 놀랐습니다.
(네 멍청하단 소리예요)
심지어 제가 할로윈 7번 갔다는데, 방구석에만 계셨던 분이 저더러 틀렸고 구라치는 거고 알바라네요^^
1. 참고로 전 윤석열 안 찍었고, 안철수 지지자였으며, 작년에 전 문재인 찍었었습니다.
전 보수도 아니고 샤이보수도 아니에요. 님들같은 당당진보도 아닙니다.
윤찍이니 알바니 개소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2. 올해 할로윈 통제가 제일 최악이었지만, 이전에 코로나 적 많이 배치된 거 빼곤,
그 전에도 경찰의 통제는 아쉬웠다 이게 포인트였고,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평소 애정을 가졌던 할로윈 파티가
늘 외면되고 방치되고 소외되었다란 말을 하고싶었던 겁니다. 어느 정권때 더 잘 했다고 님들처럼 싸움이나 하려는게 아니라.
그리고 결론, 여러가지 글과 주변 얘기를 들어보니 '그나마' 예전에 경찰이 더 배치된 것 만으로도 사고는 좀 더 줄일 수 있었다에는 공감
3. 열심히 캡쳐해서 작년 경찰분들이 야광봉 흔드는 사진은, 다들 집에 갔는데 남아있는 사람 얼른 집 가라고 통제한 코로나 방역 통제였지, 질서 통제와는 거리가 좀 멀다. 그래도 어찌됐든 경찰이 많이 있었다는 점에선 잘 했다. 정도.
2017년 차도에 일렬로 선 건 참여자들이 차도로 나와 다치지 않게 하려는 거였고, 역시 좁은 골목 통행정리는 아니었다.
4. 기가 막혀서 진짜. 제가 '올해 불꽃놀이에 경찰이 없었다. 오로지 시민들만이 무사히 귀가했다' 라는 얘기를 어떤 머가리면
'그래서 이태원 사람들이 바보같이 굴어서 사고난거다, 정부탓 아니다 라는 거냐?' 라고 해석할 수가 있는거죠???
멍청해서 그러신거죠? 올해 불꽃놀이 그 유명한 인파 많은 곳에서조차 경찰 배치를 하지 않은 무능한 정부다, 라는 말을 쓰려고 쓴 글이
어떻게 그렇게 해석되죠??? 네? 신선한사과즙님?? 타이젬5단님?
공개적으로 사람을 정반대로 이상하게 몰아간 거 일단 신고 드시구요.
이태원 추모 2번 하고 오고, 구청 분향소 추모 하고 오고, 오늘 시청 추모까지 다녀왔는데,
이딴 취급이나 받고 있자니 네 기분 더럽네요.
제가 머물만한 커뮤는 아닌 거 같아서 저도 그냥 아가리 닫고 탈퇴하겠습니다^^
일부 몇몇 머가리들 때문이긴 하지만, 다신 올 일 없을거 같아요. 더 털털 털리기 전에 떠나게 돼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