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전에 어머니께서 가족밭으로 하려고 사신 밭에 갔습니다.
지난주에도 다녀왔지만 이번주의 방문은 집에서 키우돈 딸기를 옮겨심기 위해서!!!
독립해서 사는 집에서 키우던 딸기가 너무 많이 크기도 했고 런너도 내고 있고 해서 (사실은 다른 작물을 키워보고싶어서)
밭으로 옮겨심었습니다. 달팽이들이 많던데 걱정입니다.
런너도 많이 냈으면 좋겠습니다.
딸기를 심은 옆자리의 열무.
어머니께서 씨를....그냥.... 퍼붓는 수준으로 뿌렸다고 하는데 지난주에 솎다가 결국 포기하고 가을쯤에 다시 잘 키우는거로.
열무 옆에있는 아욱입니다.
어머니가 앞쪽 밭에 뿌린씨앗이 얼갈이 배추, 열무, 아욱, 시금치 라고 하던데 열무와 아욱말고는 발아도 안하고
말라죽어가서 결국 엎고 딸기를 심고 파 씨앗을 뿌렸다는...ㅋㅋ...
상추를 심은 곳입니다.
아부지와 딸기를 옮겨심는동안 어머니와 여동생은 상추를 수확하네요.
지난주에도 제가 위에 잎 두개 빼고 싹 뜯어서 일주일 내내 먹었는데 그새 또 많이 자랐네요.
올해는 상추를 매우 많이 먹을꺼같습니다.
꽃상추와 로메인?청치마?상추 아마 그 두가지 종류를 심었을꺼에요.
앞에있는 저희 밭의 주 작물중 하나인 감자입니다. 차타고 오니 감자밖에 안보이더라구요.
장마전에 온가족이 수확을 할 계획입니다.
옆에는 고추도 있는데 고추는 사진을 안찍었나보네용
수확한 상추, 쑥갓, 비타민 입니다.
이미 다 씻어서 담아놓은건데 양이 엄청 많아요. 비타민은 엄청 뻣뻣하고 두껍고 해서 도저히 먹을 만한
마음이 안생기긴 하지만 먹어야겠지요...ㅠ
수확한 아욱.
오늘 저녁은 아욱된장찌개입니다.
딸기를 옮겨심었으니 이제 다른걸 키워야겠지요?
완두콩과 바질입니다. 완두콩은 지인께서 주신 씨앗을 발아시켜 옮겨심고
바질도 파종해서 발아한걸 옮겨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