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발생 9일째인 3일, 고립된 작업자 2명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한 시추작업이 드디어 성공했다. 이날 내시경을 통한 수색이 시작됐지만 2시간이 넘도록 생존 반응은 없는 상태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구조 예상 지점에 관통된 3호공에 내시경 카메라를 투입했다”며 “갱도 내 공간은 보였지만 매몰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어 “4호공에도 내시경 카메라와 유선 통신망을 투입해 매몰자와 교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반응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