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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뷰게력이 0이 되었습니다. 지름신이 강림합니다.
게시물ID : beauty_69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일진일보
추천 : 7
조회수 : 9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5/15 03: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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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름 인증 들어 갑니다.
사진이 깨져 보이는 건 착각이 아닙니다. (저희 집 프린트 스크린 샷 누르면 이렇게 되더라요... 스샷 기능 못 쓰니 너무 불편해요....ㅠ)

지름.jpg

지름의 시작은 정말 소소했어요.

자려고 침대에 누워서 웃대 보다가 심심해서 뷰게에 들어갔어요...

그러다 "이때까지 써본 선크림 초간단 후기 및 간단 tip"이라는 글을 읽었어요.

본문 읽을 때 까지만 해도 (구달은 10번에 적혀 있음) 별 감흥 없었어요.


그.런.데! 첫 댓글부터 구달이 언급이 되고, 대댓글에 작성자님이 원쁠원이라고 악마의 속삭임을.........

두 번 째 댓글에서도 구달이 언급되고... 1+1이라고....

세 번 째 댓글에서도 구달이 언급되고....

그 밑 댓글에도 구달..

그 밑 댓글도 구달 순한 선크림 정말 좋다고...

엉엉....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최근에 길게 휴가 다녀와서 강한 볕에 많이 타서, 선크림 잘 바르고 다녀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거든요.


구달 링크 클릭해서 구경하고, 저는 구달에서 마일트 프로텍트 순한 선크림/촉촉한 선크림/에센스 선 세 종류를 모두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저 셋 중에 어느 제품이 좋을지 모르니까요. ㅋ


그리고 결제하러 회원가입을 하려 했죠. 모바일이라 회원가입하기 힘들더라구요.

컴터 방으로 가서 컴퓨터를 키고 본격적인 클럽 클리오 훑기를 시작합니다.


앗!! 앗!!! 뷰게에서 방금 읽은 페리스 잉크 더 벨벳이 요기잉네?

어디... 발색을... 발색을 보자♡

아........♡


에뛰드 덕후였던 저는... 불매운동으로 잠시 색조의 세계를 떠나있었는데...

구 에뛰드 덕후 시절, 저는 마음에 드는 립은 색별로 다 사모았고 골골루 사용했거든요.

사실 그 많은 색 중 한 가지만 사기에는 다른 색들이 눈에 밟혀서... 다 살 수 밖에 없었어요....ㅠㅠ 엉엉..

에뛰드를 멀리하며...

(아모레 불매운동+정착할 브랜드를 못 정해서 화장품을 구매하고 싶지 않았음--> 항뷰게력 100%, 지름신강림 확률 0%)

제 개인 생활비에서 화장품 구매비용이 안들어가서 ㅋㅋ 돈이 쫌 모였는데..

저 심지어 우드버리 립펜슬(?), 립크래용(?) 지름욕구도 참았었거든요.. 진짜 잘어울렸는데도 참을 수 있었어요.

근데... 품절대란, 심쿵유발, 잉크러쉬가 완~~~전 예쁜거에요...ㅠ

제가 오렌지 립을 좋아하는데 하악.. 1, 2, 3호가 정말 예뻐서 세 개만 살까 했는데 4호랑 5호도 괜찮아 보였거든요.

뷰게에 검색했더니 어떤 분이 4번에 세젤예라고....ㅠ

그리고 5호가 실제로 품절난 색상이라고....ㅠ

그래? 그렇다면 1, 2, 3, 4, 5 다 사자!!!로 결정했죠.


그리고 그냥 살 생각은 없고, 세일상품은 뭐가 있나 구경만 하려 했거든요...

그러다 홀리 딥 쥬얼팟을 발견했어요.....

영롱하다..... 취향저격.....엉엉.

안 살 수 없었어요....ㅠ

저는 원래 매트한 것 다 싫어해요. (입술은 매트한 립이라도 예쁘기만하면 괜찮아용 ㅋ. 이율배반적ㅋ)

피부도 광나게 표현하고, 아이쉐도우는 무조건 펄!! 영롱한 펄!!!

하악, 하악...


사실... 매니큐어도 1+1이라 사고 싶었거든요....ㅠㅠ

근데 엄청난 자제력으로(?) 참았어요.


저 돈 별로 안쓰다가, 한 번 돈 쓰기 시작하면 확 쓰거든요...

어제 하루 40만원 가까이 통장에서 날라갔네요...

화장품 결제 금액은 104,400원이요. (신규가입 10%할인 후 결제금액입니다. 페리스 잉크 더 벨벳 45000원만 할인받았어요)


기왕 산 것들 잘 사용하겠습니당 ㅋ

자외선 차단제 잘 바르고 애기피부 유지할래용 ㅎㅎ 500원 동전만큼 듬~~뿍 바르고 다녀야징

백탁이 안심해서 듬뿍 바르고 다닐 수 있기를~

선크림 바르고 비비 발라도 비비가 밀착되기를~~

입술은 치아에 묻어나는 걱정 안하고 다닐 수 있는 립스틱(빨강색으로) 딱 하나 뿐이라 더 필요했으니...

이제는 다양한 색상의 립으로 앞니에 립스틱 묻을 걱정 안하고 활짝 웃고 다닐 수 있기를~~♡


하아....

뷰게 보며 잘 버텼는데...

항뷰게력이 딸린 날이라 지름신 강림했네요...

지름 목록을 보면 행복하다가도 과소비 한 것 같아서 잉잉ㅜㅠ 자책했다가 구매한 것 보면서 엄마미소 짓다가 ㅋ


뷰게님들의 영업력은 역시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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