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잘 안믿기는 하는데
평소에는 너무나 현실적인 꿈들만 꿔왔습니다
근데 요새 꾸는 꿈들이
1. 불에 타 죽어 온 몸이 까만 140명의 시체가 고등학교
운동장에 누워있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가득 운동장을 둘러싸고 있는 꿈
기분이 되게 슬펐음
2. 외갓집에 가는 버스를 탔는데 둑이 터져 수몰되는 꿈.
3. 비행기를 타고 낯선 사막에 내렸는데 돌아갈 표가 없음
4. 유산하고 눈에서 피를 쏟는 꿈
5. 목적지에 가지 못하고 끝없이 뺑뺑 도는 지하철
6. 가고싶은 층에 안서고 갑자기 미칠듯이 빠른 속도로 상승이나
하강을 하는 엘리베이터. 제일 자주 꿉니다.
7. 어제 꾼건데 자살을 마음 먹고 내 자신의 관을 짜는 꿈
요새 꿈만 꿧다하면 이런 식이네요...
그냥 현실의 스트레스가 반영된걸까요
특히 시체들 본거랑 내 관 짜는건 너무 소름끼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