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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용산구청장였다면 한번쯤 할로윈 '현상'에 참여해봤을 것
게시물ID : sisa_1213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마스
추천 : 6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11/01 19:20:59

"이태원 할로윈은 축제가 아니다. 일종의 현상이다"

 

라는 용산구청장의 망언은, 아무리 맘이 너무 아프다라고 말을 함께 하더라도 용서되지 못 할 거 같아요.

 

정식 등록만 안 됐고, 그 정식 등록이 안 된 이유도, 온갖 부정적 편견으로 가득찼기 때문이 가장 크고,

(애들이 '놀러' 간 거까지 축제로 하고싶지 않아 빼애액, 그들은 클럽이나 가겠지 빼애액)

 

아니 이태원 10월말이면 전국 어느 정식 축제 이상으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할로윈 '현상'이 있다는 것 쯔음은

뉴스를 안 보는 이상 모를 수가 없고, 그 행사가 지속된지 10년째인데.

 

제가 용산구청장이었다면, 여기에 도대체 사람이 왜 점점 열광하는지,

할로윈을 정식으로 관리하고 축제로 명명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지,

이날에 유독 정말 부정적인 사고가 많아지는지, 아니면 생각보다 즐거운 축제 분위기이고,

연령대는 어떤지, 가족단위인지, 사고 여부는 없는지, 이걸 국제적인 큰 축제로 잘 관리해서 키울 수도 있을지,

할로윈에 한국적인 걸 점목시킬 수 있는지, 할로윈이 문제라면 다른 한국 국경일을 이렇게 즐겁게 기획할 수 있을지

 

등등 생각해볼 문제들이 너무너무 많은데

 

그간 10년 동안 '방치'된 이 시민 자발적 축제는 

그 방치됨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열광하고 커졌는지

 

명색이 구청장 씩이나 되면,

 

한번쯤은 직관해서 둘러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시민들의 축제에 함께 참여하여 사진 찍히는 외국의 지도자들 정치인들 기사는 한번쯤 보지 않았는지. 

 

 

한번만 둘러봐도 어떻게 개선하고 관리해야겠다 정도는 충분히 보였을텐데

 

'구청이 할 일은 다 했다'

 

라는 망언을 일삼는 용산구청장

 

부디 이 글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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