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콩나물굳 해먹으려고 냄비에 앉히고 
책상에 앉아 거울을 봤는데

헉!

좁쌀이 많이 사라져서 매끈매끈합니다.
모공은 여전히 크고, 잡티도 여전히 얼룩덜룩하지만
만져보면 보드라워요 ㅠㅠ

그러고 보니,저번주에 여행 갔을 때도
친구들이 제 생얼을 보고, 피부 좋아보인다는 말을 했었군요!!

제 피부가 이렇게 좋아진 것은 진짜 이솔 덕분입니다.
이솔의 모든 게 맞는 건 아니었구요
(지난달에 이솔 썼을 때는 좁쌀 여드름이 더 올라온 듯)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갈락토미세스 에센스+ 호랑이 앰플을 바르고
가끔 핑크징크 크림을 바르고 
거의 대부분 저녁에는 아이허브에서 산 로즈힙 오일 바르고 끝이었어요!

참, 닥토할 때는 바하성분들어간 토너로 닦았네요!

사실 늘 피부가 안 좋은 상태로 살아와서
뭘 쓰던 별 기대는 안 했거든요
그런데 기초만으로 피부가 좋아지는 걸 확인하니까 
진짜 신나고 기분 좋고 그렇습니다!

(예전 뷰게 글에 호랑이 앰플 써서 여드름 많이 들어갔다던 글이 있었는데, 그 분도 놀라면서 '혹시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게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효과 봤단 글 보고 나도 한번...? 하는 마음에 사봤는데 딱 맞았어요 ㅜㅜ)

*참, 점 빼려면 너무 늦었겠조?
겨울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겠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