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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개업하는 친구가 곤란한 상황입니다-
게시물ID : law_17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반달
추천 : 0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14 05: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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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카페를 개업 준비중이고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결제할때 쓰는 포스기 명의를 예전 사업체에서 쓰던 걸 옮겨와서 사업자 등록을 하려고 했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포스업체 이름이 □ 업체)


그래서 알고있던 업체 대표번호에 전화했는데 받질 않았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에서 포스 번호를 찾아보니 업체 홈페이지는 안나오고 블로그가 나오길래


전화를 했더니 어떤 남자가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가 □ 포스 업체죠? 라고 물어봤고, 그쪽에서도 아 예 맞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 후에 위에 쓴 대로 가게 개업 전에 이러이러하니 포스기 명의를 여기 주소로 옮겨달라- 고 얘기를 했답니다.


그때가 5/5~8 연휴기간 바로 전이라 전화 받은 남자가 휴일이 꼈으니 빨리 처리를 해줄테니까 


관련 서류를 자신들 쪽에 빨리 넘기라 했습니다. 



그러더니 5/9에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카드 결제할때 꼽아서 쓰는 ic단말기를 이제 의무적으로 신청해야한다며 


설치기사를 보내줄테니 설치를 하라길래 알았다며 같이 해달라 했답니다. (ic카드 단말기는 법적으로 의무)


└ 문제의 시작



근데 막상 5/9  오후에 온 설치기사랑 대화를 나누다보니 


본인은 △포스 라는 다른 업체 기사라고 말했답니다.


애초에 □ 포스 업체에다 연락을 한건데 전혀 생뚱맞은 △ 업체 기사가 온 게 이상해서


일단 좀 알아보고 설치하겠다며 기사 분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러고 제일 처음에 전화를 안 받았던 원래 □ 포스 업체 대표번호에 다시 전화를 했더니 


그 날은 상담원이 전화를 받았고,  친구가 전에 신청한 명의 이전 신청이 잘 되어있냐고 물었더니 


그런 신청이 들어온 게 전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재밌는게 원래 쓰는 □ 포스 업체랑 블로그에서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했던 곳은 

    

□포스 □히히 포스 이런 식으로 뒤에 몇 글자만 달라서 자연스럽게 □포스죠? 라고 물어봐도 이상한게 아닌 상황이었습니다.    

   

(원래 전화하려던 곳은 전자)


근데 황당하게 막상 기계를 설치하러 온 △ 업체는 이름이 아예 다른 곳이란 겁니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친구가 처음 블로그에서 번호를 보고 연락했던 사람한테 전화해서 


이러이러하니 ic 단말기 신청을 취소해달라 하니 원래 업체가 어디냐고 묻곤, 


아아~ 거기 □ 업체 거기요? 거기 별로에요 그냥 저희꺼 쓰세요 이러더랍니다 


그래도 취소하겠다 하니 알았다 그러고 전화를 끊었고


단말기를 설치하러 왔던 △포스 기사한테도 연락해서 본사에 빠르게 취소할 수 있게 얘기 좀 해달라고 했답니다.


근데 이틀쯤 지나고 나서도 취소가 안되어 있길래 기사분한테도 다시 전화하고 


그 남자한테도 전화해서 취소해달라 누차 요구했고 기사분은 계속 본사 쪽에 연락을 넣은 거 같은데 


블로그에서 연락했던 남자가 계속 알았다면서 취소를 안해주더랍니다.


그러더니 친구가 전화를 하면 서서히 잘 안받기 시작하더니만..


지금은 아예 수신 거절을 했는지 전화 연결 자체가 안되고,


그 남자와 카톡으로도 연락을 했기 때문에 카톡메세지를 보내는데 


친구가 보낸 톡을 보는 건 확인이 되는데도 계속 씹고 있는 상태랍니다 


벌써 4일을 넘어서 5일째가 되갑니다. -_-



여기서 진짜 제일 어이가 없는게 


애초에 포스기 명의 이전 때문에 전화를 한 건데


친구네 명의가 본인들 쪽에 없으니까 당연히 포스기 명의는 건들지 못한겁니다.


그래놓곤 5/9에 전화를 해서 아무렇지 않게 ic카드 단말기도 설치 해야 한다고 한거죠.


그게 본인들 업체인지 본인들 밑에 있는 자잘한 업체인지에다가 연락을 해서 ic카드 단말기를 등록했던겁니다.


(기기 설치는 안했지만 사업자 명의가 그 단말기 업체에 이미 등록이 된거죠, 취소 해달라고 얘기한 이후에요)



분명 본인들 업체에 친구네 사업자 명의가 없는 걸 확인했을텐데 


5/9에 전화했을 때 '저희 쪽에 등록하신게 아닌거 같다' 고 당연히 먼저 말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체 아무런 얘기를 꺼내지 않고 자기들 ic카드 단말기를 설치해주겠다며


설치기사를 보낸거고 취소해달라 했음에도 친구의 사업자 명의를 등록하곤 취소도 안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스기 업체랑 ic카드 단말기 업체가 각각 다른 상태인겁니다;;




그 남자 (카톡남이라 하겠습니다.) 가  전화를 안받기 시작하니 어쩔 수 없이 


ic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업체에다 전화를 해서 취소를 도와달라 했는데 


그 쪽 상담원은 취소를 할거면 그냥 폐업처리 하고 사업자를 다시 신청하거나


자기네한테 본인들이 각 카드업체의 대행등록비,기름값등에 사용한 20만원의 위약금을 내라고 했답니다


아니면 친구가 처음 신청했던 사람하고 연락해서 그 사람한테 20만원을 대신 내게 하라면서 


그 사람하고 연락이 안된다고 말하니 자기네들은 모르는 일이란 식으로 말하며 


완전히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며 배째란 식으로 나오더랍니다;;;;




답답한 마음에 친구가 다시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카톡남의 카카오 스토리가 연결된 걸 보고 들어가보니 카톡남의 본명을 확인할 수 있었고, 


포스 홈페이지 아래에 있는 대표자 이름과 카톡남의 이름이 동일 하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씨도 흔한 성은 아니고 이름도 특이한 편이라 동명이인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이건 완전 대놓고 사기를 친 거 아닙니까??


대표가 전화받고 자기네 업체에다 ic단말기를 신청해서 


원래 신청하려던 곳에 신청도 못하고 지금 개업이 미뤄진 상태입니다.


애초에 □□ 업체냐고 물었을 때 맞다고 전화를 받아놓곤 


자기네 △ 업체에다가 ic카드 단말기 신청을 넣었던 것도 괘씸한데


웃긴 게 제일 처음에 옮겨달란 포스기 명의는 자기네한테 없으니까 


건들지를 못하고 ic카드만 그렇게 해놓은겁니다



친구는 고소를 할까 고민중인데 어떻게 하면 이 업체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중입니다.


다시 전화해서 물적증거라도 갖춰놓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부탁입니다 도와주십시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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