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문체는 개성이라 치더라도

문법만큼은 맞춰야지 가독성이 개선될텐데...

정주행불가 3대 웹툰에 꼽히는게 분량도 분량이지만

텍스트가 웹툰치고 겁나 많은 주제에 읽기가 힘들다는거에요.

개인적으로 베도때부터 팬이라서 정주행도 하고 가끔씩 미리보기도 하긴 하는데

상위권으로 올라갈 포텐을 가지고서도 도무지 터지질 않아요.

 

30세를 바라보는 투수 유망주를 보는 기분이에요.

구속도 나오고 변화구도 좋음에도 제구가 엉망인데 본인의 구속을 포기 못해서 영점잡기를 포기한 투수랄까요?

 

미리보기땜에 3주전에 미리 탈고를 해놨으면 당담자가 개선을 시켜서 오타라도 잡는게 당연한건데...

당담자가 무능한건지 개선을 한게 그건건지 작가가 고집을 피우는건지 모르겠지만

몇년동안 배댓이나 공카에서도 자주 제기되는 문제인데 도무지 개선이 안되는게 참 실망이에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앞으로 최소 3년은 더 진행할 여지가 있는 웹툰인데 제발 좀 읽기 편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