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냥이 가족 어쩌다 한번씩 밥주던 사람인데 아깽이들이 짐구석 쌓여있는데 들어가 이틀동안 울고 어미도 어쩌질 못해서 제가 구해서 꺼내놓고 어미가 데려갈 수 있게 어미가 잘 다니는 길목에 박스에 뺴놨습니다.
어미는 어릴때 제가 가끔 멸치준걸 기억하는지 마주치면 경계는 좀 하지만 크게 겁내하지는 않는편입니다.
문제는 이다음...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 아깽이 구출 박스에 담아놈
2. 누가 박스채로 가져감
3. 박스만 밖에 다시둠
4. 어미가 박스에 있는 애들 채취를 찾아 서성임 (멀리서 제가 목격)
5. 처음엔 새끼를 다시 내놓은줄 알고 다행인줄 알았으나 어미 행동이 이상하여 박스가 보이는 각도로 이동해 확인(아기들 없음)
6. 나중에 1층에 소란소란해서 나가보니 애들을 다시 박스에 데려다놓고 탄산음료(?) 비슷한걸 먹이려고 하기에 극구만류(탄산음료가 아니라 고양이우유인걸로 확인됐습니다)
7. 애기들 계속울고있음
8. 어미가 듣고 왔으나 안데려갈 기미...
8번까지가 현재상황입니다. 계속 주시중이긴한데 불안불안하네요...
혹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임보가 가능하신분은 댓글좀 남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역은 홍대입니다.
어미는 완전히 신경을 끈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