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일단 전 13호와 21호 사이쯤 되는 봄웜입니다!
민감성 + 건성이구요.


<(화장품 복 많아 거의 얻어 쓰는)청춘 18세 여고생의 영업질> 

제 1번. 스위스퓨어 어린왕자 슈 선베이스*'-'*

오늘 어퓨 선크림 거의 다 쓰고 이모께서 주신 스위스퓨어 어린왕자 슈 선베이스를 써봤습니다. 이게 무기자차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 (사실 지수 높다고 무조건 좋아하진 않지만...)

그리고 이게 텍스처가 겁나 신기하더라구요. 이름처럼 슈 같아요. 약간 무스 제형? 발릴 때 사르르르륵 발려요. 엄청 조금 짰는데도 부드럽게 발려서 이게 정말 무기자차인가 싶었어요. 향은 베이비 파우더 향이 살짝 나요. 전 좋아요. 그리고 바르고 나면 끈적임 없고 보송하게 마무리돼요.

무기자차는 발림성이 좋으려면 수분감과는 상관없이 건조하면서 끈적인다고 알아요. (물론 가격이 올라가면 다르겠죠!) 어퓨 무기자차도 그랬구요ㅜㅜ 가격과 성분은 착했지만... 건조하고 잘못 바르면 밀리는데 끈적여요. 순하고 눈시림 없어서 계속 썼지만, 어린왕자 스위스퓨어 슈 선베이스요. 네. 그거요. 그거 써 보니까 진짜 어퓨 무기자차는 정말 그리 좋은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으앙 저 이거 계속 쓸 거에요. 

그리고 무기자차니까 물론 백탁 있구요. 근데 전 좋아여 *'-'* 
이제부턴 얼굴은 이거 쓰고 목에다만 톤 맞추기 용으로  어퓨 거 쓰려구요!


제 2번. 비욘드 아쿠아 립루즈 2호 핑크코랄? 코랄핑크?
받은 거에염. 핫하... 저는 지금 쓰는 제 립제품들 전부 다 받은 겁니다. 이모가 사주거나 엄마가 쓰던 거 주거나 어찌저찌 얻거나...
이것도 그 중 하나인데요, 엄... 
제형은 밀키하구요. 색이 정말 예뻐요. 

전 아모레 거 쓰면 1. 입술 껍질이 벗겨지거나 2. 착색이 겁나 다 핑쿠...
인데! 얘 안 그래요. 젠젠 안 그래요. 보뭠보뭠한 저한테 이거 정말 조쿠여.

제 3번. 어퓨 도러미 블러셔 1호!
이것도 받았어요... 어린이는 아니지만 어린이날 선물로 받았어요!
쓰기가 너무 아깝고 귀여워서 거울 씰도 아직 안 뜯었고 안의 퍼프 아니라 제 개인 막 퍼프로 살짜쿵 찍어서 발랐어요. 여리여리한 딸기우유 핑크에요. 홍조가 아니라 혈색 및 봄봄한 느낌! 아우으으ㅡ 너무 좋아...
이거 바르고 너무 예뻐서 거울 한참 봐쩌염......... 

이상 영업 끝.

오늘 그래서  엄마랑 나왔고 ㅋㅋㅋㅋ

화장은 저 선크림이랑 블러셔, 제가 제작년인가 작년인가에 산 에뛰드 정글레드랑 수줍은 손깍지 써서 오랜만에 섀도우 썼어요. 아 언더는 엄마가 준 맥... 하여튼 무언가. 아이라이너는 미샤 거, 마스카라도 미샤!

일케 일케 깔끔시럽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