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노파인더 샷인데요. 위에서 내리 비치는 빛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들고 노파인더 샷을 시도해서 십여 컷 중 살려본 사진입니다.
구도도 사진의 심도도 좀 그렇지만 빛이 너무 예뻐서 버릴수가 없더라고요^^.
위 사진은 지나가다 잠시 섰는데, 이 작은 발밑의 꽃들이 어린 유치원 아이들 처럼 까르르 하는 모양으로 바람에 몸을 흔들고 있더군요.
최대한 사진 밖으로 잘리는 꽃이 안생기도록 프레임을 만들고, 아이들처럼 그늘짐 없게 담기위해 노출과 심도를 잡아가며 잠아봤습니다.
올해 처음 보는 수련이라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빛이 예술이네요.
점심먹고 소화도 시킬겸 카메라 들고 잠시 산책 중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