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를 자막 없이 보고 나중에 대본도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는 영상을 소리만 따서 휴대폰에넣고 음악 대신 항상 들으면서 다니거든요.
근데 수십번 수백번을 들어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해야하나 잘 습득이 안되는거같아요 수십번 들으면 그래도 기억할만 하지 않나요? 물론 매번 귀 기울이는건 아니고 흘려듣긴 하거든요.. 신경 안쓰고 있다가 좀 전에 "we are never having her over" 이라는 대사를 쳤는데 맙소사.. '아 맞다 이런 게 있었지' 하는 생각이 딱 드는거에요.. 지금까지 난 뭘 들은거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듣는 것보다 말하기가 중요하지만 말할 상대가 많이 없어서 그래도 차선책이라고 생각하는 듣기를 무한반복 하는건데 말이에요.. (두어편을 5분 정도로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같은 재생목록에 넣고 셔플해서 들어요)
어느 정도 들어야 내 것(?) 이 될까요? 아무리 많이 들어도 듣는 것만으로는 내것으로 만들기가 어려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