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이였습니다.
아내가 퇴근후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왜그런지 물어보니 한아이(A)가 다른아이(B)를 주먹으로 눈을 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황을 들은 B의 부모가 A의 부모와 통화를 했는데....
A부모가 "애들이 그럴수도 있죠", "우리애는 그런애가 아닌데", "아이는 잘못했는지 몰라도 난 사과할수 없다."라고 3연타를 날렸고
결국 두 부모간에 서로의 부모를 찾는 사태까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 낀 아내는 정말 힘들어 하더군요...
일단 이렇게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리게 되면
이유가 어찌되었던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요?
저보다 육아선배인 제 친구의 경우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다른아이를 때리거나 상처를 주면
1차 상대방 부모에게 전화해서 사과
2차 상대방 부모를 만나게 되면 꼭 아이와 함께 사과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리고 잘못을 하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부모를 통해서 배운다고
그렇게 한다고 하더군요.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이런 경우에는 답은 정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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