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런치 레그레이즈로 복근 운동을 하다가
레그레이즈를 하면 허리가 뜨면서 허리가 아프길래
오유에 물어봤더니 레그레이즈는 다리를 흔드는 운동이 아니라
다리가 흔들릴 때 복근으로 내리누르는 운동이다(그래서 복근 운동)
허리가 아프면 복근의 힘이 없어서 누르지 못하니
레그레이즈 하지말고 크런치로 복근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 뒤로 크런치만 계속 했습니다
대략 올라와서 4초 버티기 100회가 가능해진 이후
강도를 더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크런치 상태에서 그냥 다리를 들어올렸는데
복근에 어마어마한 자극이 느껴지면서 신세계가 열렸죠
그때 놀래서 오유에 글을 썻고
사진 한장 없다보니 V라인 이라는 운동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었고 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V라인과는 좀 다른게 일단 크런치 높이로 올라와서
다리를 뻗고 아무것도 안하고 4초 버티고 다시 내려가거든요
그런데 오늘 인터넷에서 우연히 할로우바디 라는 자세를 찾았는데
위의 사진과 같은 자세 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복근 운동이 저 자세로
4초 버티고 내려오기 100회 입니다
(복근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그레이즈는 다리를 흔드는 운동이 아니고
다리가 흔드는 과정 중에 허리가 뜨려고 하는 것을
복근의 힘으로 내리 누르는 운동이다 라고 알려주신 분의
이야기를 토대로
허리가 뜨지 않고 다리가 올라가면 복근운동이 될 것 같아서 해봤는데
아예 저런 운동이 있었다니 좀 놀랍네요 ㅎㅎ
이래저래 설명을 찾아보니 플랭크의 최종 진화형인
플란체로 가기 위한 훈련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플랭크 4분에 성공했습니다
복근 운동하는데 허리가 아프시거나
플랭크 시간을 늘리고 싶으신 분은
할로우 바디 강추 합니다 효과가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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