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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김준일 선수 일화
게시물ID : baseball_108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첵스첵스뽀삐털
추천 : 4
조회수 : 13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11 08:52:11
농구판 삼성에 김준일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재작년 유력한 신인왕 투표에서 아쉽게 매우 근소한 표차로 2위였습니다. 프로 적응 끝내고 이미 팀 에이스로 자리잡고, 큰 기대를 받으며 작년 시즌 준비했었는데, 돌연 시즌초 10경기 가까이 결장하고 복귀하고도 매우 부진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 바스켓 카운트에서 밝히길) 독감에 걸려서 컨디션이 나빴는데, 약물복용을 조심하기 위해서 흔한 항생제 하나 안먹고 누워서 자력으로 이겨내느라 회복이 더뎠다고 합니다. 

농구판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삼성은 야구판 한화 이상으로 몇년째 하위권에 쳐져 예능농구 하는 팀입니다. 답이 없는 한화수비짤 못지 않게 상민이형 속공이야 짤도 유명하지요.

 정말 성적이 급한팀이고, 농구판에서 에이스 한명의 비중은 야구에서 에이스 투수 한명 비중보다 몇배는 더 큽니다. 그런데도 자력으로 회복을 강행했습니다.

 이제 신인 티 막 벗어난 친구 프로의식이 이정도인데 2004 2008 드래프티들인 그 친구들은 뭐하는 분들인지요. 

축구판이라고 다르지 않은게 혼혈 차별을 이겨내고 감동을 준 강수일 선수, 그 친구는 콧수염을 기르기 위해 발모제를 바르다 도핑에 걸렸는데, 칼같이 6개월 자격정지를 때려버립니다. 어떻게 보면 참작사유도 있고 동정의 여지가 큰데도, 경기출장 정지 같이 애매한 처벌대신 자격정지로 확실하게 조지더군요.

 언론이 먼저 나서서 속죄포 새로운 4번타자 등장 같은 드립치는 동네는 크보 밖에 없어요. 아 박태환 싸고도는 인천시장님이랑. 

 김재환 선수는 인정받고 싶으면 다음생에 깨끗한 선수가 되시든가요. 현 생애에서는 죽었다 깨나도 인정못받을겁니다. 
 
그 어떤 때보다 크보에 환멸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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