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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시키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게시물ID : muhan_73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h.duck.who
추천 : 15/19
조회수 : 169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5/10 06:57:19
욕먹을 것 알고
비공감폭탄 맞을 것 알고
적어 내려 갑니다.


  
 주변에 광희같은 상황의 사람이 있지 않아요?
혹은 스스로가 그런 상황에 처했거나 처해있었지는 않나요?
제가 보기엔 지금 왕따시키는 겁니다..
한 작은 일을 확대시키고 의미를 붙여서 저 사람 탓이다. 다 저 사람 탓이다 몰고 가는 것 같은데요?
왕따 당해본 사람 계시나요? 
제가 당해봤는데 딱 이래요.
왕따가 저렇게 시작되더라고요. 하나 작은 일을 통해서 안주거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의미화하고 퍼트리고 미운털 박히고 뭘해도 욕먹고 아무 일도 아닌데 말도 안되는 의미 붙여서 더 악화되고..
딱 지금 그 상황같은데요? 
그러면서 
-아니야 쟤가 있잖아, 광희가 있잖아...
왕따 시키는 사람의 변명도 똑같아요.
-우리 탓이 아니라 쟤가 있잖아...-
-왕따 당하는 사람은 이유가 항상 있어.     ..??
 
막상 멀리 떨어져서 보면 계속 밀쳐내고 있어서 황광희라는 사람이 뭘해도 짜증만나고 싫어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안웃기고 어색한게 아니라..  
 원래 광희 컨셉이 밉상아닌 밉상, 안되지만 열심히 하고 난 잘했어!  하핫! 근데 개망!  같은 컨셉 이잖아요. 무한도전 자체도 그런 컨셉이고요. 지금 머릿속에 이미 광희왕따 프레임이 잡혀서 안웃기고 짜증나고 어색해보이지 그런 생각 벗으면 충분히 지난 주 웃기고 재밌었어요.    
 뭘해도 욕먹고 뭘해도 나가라고 하는게 그냥 왕따시키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 
버라이어티 예능프로에서 나이차이 나는 윗사람한테 기 안죽고 예의차릴 건 차리고 하면서 하기 정말 힘든 거 아시잖아요. 황광희라는 사람은 내숭떨지 않고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예의도 차리고 기 안죽고 하는 사람이여서 여태까지 무수히 잊혀져간 사람들을 젖히고 살아남은 사람이잖아요.
완전 무명 제아 그룹 초기에 황광희가 열심히 발품 팔아서 지금 이렇게 박형석,임시완 순탄하게 한 것만해도
충분히 무한도전 할 재능,독함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어떤 사람도 이렇게 왕따시키면 어떻게 해도 잘할 수 없게 되요. 
 단순 미운털 박힌게 아니라 왕따시키는 걸로 밖에 안보이고 텃세부리는 것 밖에 안보여요.
쉴드라고 욕하겠지만..

  그래요.누군가 황광희라는 사람을 쉴드 안치면 지금 보이는 왕따시키는 모습 나중에 절대 쉴드 안 칠 자신 있어요?
-아,그땐 걔가..
-오해가 있었어..
라고 분명 칠걸요?

 
제일 지금 필요한건 마음을 열고 광희라는 사람을 받아들이고 잘한다 잘한다 북돋아주는 거 아니에요?
혹덩어리가 아니라 더 하라고 더 치고 오라고 응원 한마디 필요한 것 아니에요?  
열심히 안하고 게으르면 말안하겠는데 그런 사람이 아니잖아요.
 분명 속으로 울면서 할 거 뻔히 알잖아요.
그런 불안정한 상황에 어떻게 잘하고 빨리 나아질 수가 있겠어요.
 김종민은 1박2일 군대갔다 들어와서 3년만에 발동걸려서 올해 최우수상 받았잖아요. 그런 1박2일의 배려와 동료들의 배려, 시청자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거였잖아요.
광희 왕따 안시키고 텃세 안부리면서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면 금방 올겁니다.
    좀 믿고 응원합시다. 

왕따 당해봐서 너무 힘든 걸 아는 사람으로써 하는 말인데
 맘껏 비공감, 욕먹어도 좋으니까 좀 믿고 응원합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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