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랑 중학교1학년?때부터 만낫으니까 한 10년정도됏네요. 지금생각해보면 고등학교 갈렷을때에 그냥 연락을 끊엇어야햇는데... 넌 소울메이트야 제일친한친구야 라는 말에 지금까지 이어왓어요. 얘랑 싸웟던 일화가 몇개잇는데 글재주가 없어도 적어봅니당 ㅇㅇ
1. 알바사건 중딩때 저희집은 작은 고깃집이 엇어요. 어느날 같이일하는 이모님이 그만두셔서 제가 도와드리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알바를 구하자고 햇죠. 교차로쪽에 올리셧는데 잘 안구햇졋던걸로기억나요. 그 아이와 놀다가 엄마가게하는데 이모님이 잘 안구해져 일되게쉬운데 ㅜ 라고 말햇더니 그럼 자기 지인들 소개해도돼냐고물어보더군요. 근데 제가 뽑나요. 엄마가 사장이고 같이일할사람인데; 난 그런 권한이 없다고 일단 얘기는 해본다고하고 말앗습니다. 엄마한테도 얘기는 일단햇죠. 역시 나이가 좀 걸리시나봐요 술도같이 취급하니까요. 다시 그아이한테 얘길전햇어요. 나이가 어려서 안될거같다구요. 일잘한다 학교도 안다녀서 시간도 많다고 어필하더군요. 정 하고싶다면 가게로 연락해보라구 내가 해줄수잇는건 없다구 해줫습니다. 제말에 뭐 삔또가 상햇을까여? 약간 기분나빠하는거같더라구요. 걔 친구들이지 제친군 아니거든요. 성실한지 일잘하는지 어떻게아나요? 걔내들이 가게로 연락한거같은데 역시나 타짜맞앗죠. 그 뒤로 연락이 폭팔하더라구요. 왜 인수인계 제대로 안하냐는둥 걔가 탈모고 사시라서 머리카락도 붙일까 눈도 안경쓰고 일할까 걱정이많다고. ???? 뽑힌것도 아니고 제가 넣어준다고 한적도없는데 인수인계라뇨;; 뽑는건 같이일할 사장님인 우리 엄마가 뽑는건데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라고 얘기도 해보고 참.. 그뒤로 연락을 끊엇다가 걔가 먼저 연락이와서 또 잘 지냇죠 정말 그땐 소울메이튼 줄알앗거든요.
2. 남자친구사건 대딩때 얘 남자친군 정말 기둥서방 급이엇어요. 전 서울로 대학을 이친군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햇죠. 부모님 용돈이랑 알바하는걸로 전 나름 풍족하게 살앗어요. 주말마다 집으로 내려와서 놀기두하구 .. 얘 생일엔 제가 맨날 거하게 사요. 지금 생각하면 호구년인데ㅋ 생일에 피자나 치킨 시간맞춰서 일하는 식구들이랑 먹으라고 배달보내고 선물에 모바일케엑쿠폰에 밥도 두둑하게 쏘죠. 근데 제가 받은건 뭐가잇을까요. 드럼곰인형? 저따라한다고 한번 피자보내준거? 이거밖에 생각 안나네요 아 암튼 얘 생일이라 아침부터 풀코스로 쏘기러햇어요. 영화 밥 커피 이렇게요. 진짜 껌딱지처럼 붙어잇던 남자애가 잇엇는데 얘 보기싫어서 너랑만 만나서놀고싶다고 얘길해도 남친이 너 보고싶데서 혹은 화내서 데려왓데요. 나참 얘 지갑열린겅 본적이없어요. 거의 제가 계산 하거나 친구가 ㅇㅇ 어느날은 너무 화가나서 야ㅋ나 가난해ㅋ 대딩이야 다음엔 니가 뭐라도사ㅋ 햇더니 자긴 백수라 저보다 돈이없데요 대학생이면 돈 많지않냐고ㅋ 싸우기도 존나 싸워요. 만나기로 한날에 둘이서 mt갓다가 싸우느라 저 땡볕에서 1시간30분 기다린적 잇어요. 생각하니 진짜 병시니네ㅋ 그뒤로 집 내려와도 이친구랑은 안만나고 다른친구들이랑만 만낫어요.
3. 더치페이사건 전 이제껏 얠 만나면 제가 샀어여. 사실 뭐 먹자고 제가하고 만나자고도 제가하고 사실 좀 비용이 부담되긴하더라구요. 이건뭐 애인데리고 다니는 느낌ㅡㅡ 어느날은 장난 삼아 더치페이할까^^?햇는데 개정색하면서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쏘는거야ㅡㅡ라고하더군요. 뭐 먹는것도 마시는것도 제가 남들보단 많이먹죠. 그래서 내가 내야돼 라는 생각도좀 잇엇던거같아요. 사실 친구가 ㅇㅒ밖에 없엇어요ㅎㅎ.. 그래서 많이 아꼇죠. 고등학교들어가서 겨우 다른친구 사귀고 만나다보니 친구들끼리 더치는 당연한거엿고 한번 받으면 다음에 자기가 사던가 그런식으로 하더라구요. 네 호구죠 호구엿어요.
4. 여행사건 얘랑은 여행도 자주않갓네요. 한...3번? 서울 2번 전주1번이요 이게끝이에요. 전 여행 너무너무 좋아요. 부산도 자주가고 전주 군산 서울 인천 일산 등등등 가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돈 펑펑쓰는거 좋아합니다. 여행갓는데 아껴서 뭐해요. 스트레스 풀러간건데 얘랑 여행을 같이 가본적이 없어서 전주 여행을 얘기햇어요. 그땐 한옥마을 한산햇는데 ㅜ 뭐 가격이랑 일정도 제가 잡구요. 가이든줄ㅋ 여행가는 내내 하는 얘기가 자긴 이렇게 비생산적인건 싫다. 돈쓰는거 싫다. 어디로가? 뭐타? 뭐해? ....그럼 가지말지 갓엇어야햇나요. 전주여행 제가 넉넉잡고 10만원으로 얘기햇어요. 왕복기차비에 먹을거랑 쇼핑까지.. 저 얘긴 서울여행 햇을때도 들엇네요. 근데 얜 저말고 걔의 다른 친구들이랑은 뭐차 대절해서가고 펜션잡고 낚시여행가고^^별의 별짓을 다하더라구요. 그냥 저랑 가는게 싫엇나봐요^^
6.오락실사건 얜 오락실을 자주 다녓어요. 집근처라서 그런걸수도잇고 동네 친구들이 간다고 갓을수도잇잇엇겟네요. 그당시엔 쇼핑도 수다도 노래방도 별로안좋아햇어요. 제몸에맞는 옷도없을뿐더러ㅠㅠ 수다떠는것도 잘 이어나가지못햇고 노래방는 너무 시끄러워서요. 얘랑 만나면 필수적으로 오락실에 2.3시간은 잇엇던거같아요. 그 당시 펌프가 유행해서요. 펌프팀까지 들고 난리낫더라구요. 같이해보자는데 그 주위이 사람들 엄청 몰려잇기도하고.. 누가 절 쳐다보는게 싫엇거둔요 그때는.. 그래서 싫다고 하규 걔 펌프하는건만 가만히 바라만보고.. 솔직히 오락싫에서 돈쓰기 싫었어요. 제 취향은 뭘 키우는 프.메나 파라다이스같은 게임인지라... 보글보글이나 철권같은것도 집에서pc로 충분히가능햇으니까요 시간제약도없고... 제가 몇번 거절하자 화가낫나봐요. 왜 내가 하자는건 싫다고하냐고. 그친구 화난게 제잘못이라사 그날 야자 째고 미안하다는 손편지랑 수제쿠키만들어서 걔내집 우편함에 넣어두규 왓네요. 대체 왜그랫을까요 이해할수없네 과거의나
7. 술자리사건 걔랑 저랑 일하는 시간이 좀 달라요. 전 불규칙적인 시간대고 걘 마감이라 한 12시즘에끝나죠. 걔한테 헌신햇을 적엔 끝나면 걔 일하는 곳에가서 기다렷다가 술먹고 택시타고 계산은제가하고^^ 맨날 그랫던거같아요. 자기돈은 1원까지 받아내려고하면서 남의돈은 물쓰듯쓰네요. 아니 제가 호의로 결제한거니까 이건 상관없나요. 그냥 제가 둘리죠뭐 호이호이! 걔가 안 좋은일이 잇엇나봐요. 만나자네요? 그당시에 일하는곳근처에 살아서 거리가 좀 멀엇어요 통장잔고도 좀...그랫구요. 거절햇어요. 해야될일도잇엇고 다음날 일찍가야돼는데 늦게자기싫엇거든요. 거리가 멀어서 못갈거같아 라고 햇더니 요 몇일 자기 한가하다고 돌아다니다가 저 만난것뿐이면서 자긴 절 만나러 여기까지왓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화내면서 얘기하더라구요. 얘가 이런날엔 누군가랑 싸우고 화풀이 하거든요. 전 또 그걸 제가 잘못햇구나 생각하구요. 저번에도 그러길래 다른사람한테 화난거잇으면 나한테 풀지말라고 나한테 왜 화내냐고 한적이잇어요. 그땐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거같아서 너또 지금 나한테 화풀이하는거지햇더니 노발대발하더라구요. 같이일하는 새로운분이왓는데 스트레스받는다고 저한테 얘기한적잇거든요. 그분이 너랑 똑같은 말햇다. 너까지 그럴수잇냐 막 얘기하더라구요 빨리 끝내고 자고 싶어서 아 내가 미안해 그럴게말하려던건 아녓어 오해햇다면 사과할게라고 상기된목소리로 얘기햇어요ㅋㅋㅋㅋㅋ 그게.사과하는.태도녜요. 아 스미마셍...고멘네...그뒤로 할말없어서 그냥 잔화통화하면서 다른일햇어요. 왜 말안하녜요. 그럼 무슨말을 해? 사과안해? 아까햇잖아 그게사과야? 이런순으로 통화하고 지분에 못이겨서 끊더라구요. 그러고 다시ㅜ전화와서 우어우아느아우우ㅏ 그냥 신경안쓰고 잠 잣습니다ㅋ.
8.연락사건 전 귀가좀 않좋아요 난청 이런건아닌데 그냥 사오정 ㅠ 그래서 문자나 카톡이이런거 엄청 사랑합니다. 감정도 글로쓰는게 더 침착하게 쓸수잇구요. 그리구 일하다보면 거래처 아니면 연락안하지않나요? 부모님도 쉬는시간에 연락좀 해달라고 문자보내는데.. 하도 일하는시간에 전화가와서 급한게 아니면 카톡으로 해줫으면 좋겟어. 나 귀가 잘안들려 주위가 시끄럽기도하고 라고 말한적이잇어요. 근데 자긴 카톡 이런거 너무 답답하데요. 그래서 제가 일할땐 연락안받는다고 그렇게 화내나봐요. 연락안됀다고 카톡 문자 전화세례 받아보셧나요... 문자로 받어 로만 10통넘게 왓엇엇네요. 심각한일인줄... 쉬는시간이나 화장실갈때 문자한통 넣을수잇는거 아니녜요. 문자 넣는순간 너한테 전화와서 그래... 난 일할때폰이 금지라고...하면 이해를 못해요.
10.친구사건 전 내향적이고 친구를 사귄다면 오랜기간보고 마음을 줘요. 몇번 만낫다고 친구!!!하면서 지나면 연락조차안하는거 너무 싫거든요. 제 공간에도 침입하는거같기두하구요. 걘 외향적이에요. 어딜가도 먼저 안면트고 연락하고 다니죠 저랑은 완전반대ㅋ 그래거 그런가 친구도 많아요. 걔 친구들이랑 저랑 친해졋음 좋겟나봐요. 술자리에사 전화몇번하더니 친구가 와도 돼녜요. 싫다그랫죠. 너랑 만나려고 왓는디 왜 다른애가껴? 뭐 친해졋음 좋겟다는데 걔내들이랑 친해지기 싫어요. 저랑 완전 반대타입들 걔랑 같은 타입의 애들이죠. 자기들끼리 엄마아빠 패밀리라면서 그러는데 그것조차 싫어요. 오락실가면 걔 친구들만나서 전 혼자 덩그러니잇고. 약속잡아서 만나면 어디한번 들려도돼? 가면 별다른 일은 없고 얘기하러간거.. 놀다보면 뭐 일찍헤어지니까 상관없는데 너만나고 누구만난다고 얘기하는것도 꼴보기싫더라구요. 만나면 난 이런 시간을 허투루 허비하는게 싫다면서 노트북 키고 일하고^^워커 홀릭좋아하시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없어서 그냥 일에만 매달리는.주제에
몇몇개더 사건이잇긴햇는데 음 급 생각이 안나네요. 얘기해서 풀어보지 그랫어 라는말을 들어봣는데요. 얘랑 얘기하다보면 왜케 위축되고 그랫을까요? 만나다보면 넌 언제나 이래서 좋아 어른같아 성숙해지는구나 라는 말을 들어서 맞춰주려고 하는거엿을까요?
살다보면 느껴지잖아요. 얘랑은 오래못잇겟구나 같은거 인연이 아닌거 같다는거 그걸 이제와서 끊으려니까 제가 아쉬웟던거겟죠. 홀로서긴 무서웟으니까요. 사실 알바하면서 만난 친구가 잇는데 얜 정말 진국이더라구요. 만난지 얼마안됏는데 취향도 성격도 잘맞구요. 여행가서도 한번 싸운적 없이 즐겁게 다녀왓어요. 알바가 끝난 지금도 근거리에 이사해서 자주 만나구요. 만나면 정말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수다떨고 먹고 놀고.. 10년지기인 걔완 참 다르죠. 그래거 덕분에 얘와 연락을 끊엇어요. 서서히 연락끊을려고 그랫는데.. 결국은 카톡차단으로 연락끊어버렷네요. 제 생일 기준으로요. 재작년부터 걔 생일도 안챙겻어요. 생일안챙기고 다음제 생일도 너 내생일 안챙겻으니까 나도 안줘도 돼지^^? 라고 그러길래 조금남아잇던 정도 다 버렷네요. 이번 제 생일때 선물사준다고 연락오면서 니가 연락이잘 안돼는거같아라는둥 나에게 뭔가 잇는거 같다는둥... 그걸 지금 느꼇을까요. 심지어 그것도 조심스럽게가 아니라 엄청 강압적으로 물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