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문을열고 집안에 들어갔는데? 웬걸
놀랍게도 예상했던거와는 다르게 방은 tv,컴퓨터,책꽃이나 간단한 장신품같은 것들이 깔끔하게 정리되 있엇고 조금 더 처주자면은 강박증이 있는 환자의 느낌이 사뭇 들기시작했다.
생각했던거와는 다른 집풍경에 다소 놀라며 주변을 흐리멍텅하게 처다보고 있엇는데
어느샌가 혁이가 음료수2잔을 들고 내앞에 앉아있엇다.
혁이:뭐해? 뭐 볼게 있다고....
그나저나 왠일이래?무슨 볼일이 있다고 이렇게 찾아왔냐
라는, 혁이의 말의 음료수를 한모금 들이키면서 지금 혁이가 내가할말을 가로채서 하고있다는 생각이들며 살짝 어이가 빠져있엇다.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한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중학교시절 살짝 자기 중심적이던 그때 그녀석의 모습이 남아있는걸 보고 안심하고 있을 때.......
나를 향해 졸업후 무엇을 하고 지내냐는 질문이 혁이의 입속으로부터 날라왔다.
나는 질문을 듣고선 천천히 머리를 회전시켰고 지금은 대학교를 다니고있고,간간히 운동도 하고있으며 소설도 한번 써볼예정이라는 말을 논리정현하게 하였는데
그 말을 듣자 그녀석은 살짝 입고리가 올라가며 그래......그렇게 살고있군 그렇게 살고있군 이라는말을 반복적으로 하였으며 살짝 기운이 없는 표정을 지었다.
또다시 뭔가 방안에 이상한 기운이 맴돌때쯤 나는 분위기를 전환하기위해 혹시 요즘 좋아하는 사람은 없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런 질문은 10대에 하기에는 사못 부끄러워서 쉽게 하기힘들지만 20때청춘에서는 그닥 부끄러운 질문이 아닌거란걸 나스스로도 알고 있엇기에 내던진 거였다.
뭐....그렇다고 해서 딱히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던진 그런 의미있고 영양가있는 질문은 아니었건만 웬걸? 평생 결혼같은건 안할거라는 말을 일주일에 평균
2번씩하던 그녀석이
자기입으로 믿지 못할 말을 했다,
대답을 듣자마자 나는 곧장 어디에 사는 누구고 나이는 몇 살이며 혹시 사진은 갇고 있냐는 말을 매우 빠른속도로 말하였고,
그 대답을 들은 녀석은 너무 질문이 많다며 하나씩 천천히 질문하라고 했다,
나는 아까 했던 질문들을 다시 천천히 되풀이하며 각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어내였고
그후에는 만족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갈수 있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