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군가 '멸공의 횃불'이 '승리의 횃불'로 표기돼 논란인 가운데, 국방부 소속 국군의날행사기획단이 이를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기념식에 초청된 공산권 해외 무관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표기를 '승리'로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커머스갤러리와 통화에서 "행사에 초청된 외빈이나 외국 군 대표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멸공이라는 원가사 대신에 승리라는 용어로 단어만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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