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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시빌워 대립을 이해못하는 주변 친구들에게 제가 들어준 예시입니다
게시물ID : movie_56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병리학교수
추천 : 7
조회수 : 9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09 14: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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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딸(스칼렛 위치)이 면허 따고
첫 운전을 하다가 동네에서 심한 교통사고를 냈습니다(라고스 자폭 테러)
차가 급발진을 하면서 초등학생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거죠(와칸다 인 포함 폭발 피해자)

문제는 딸의 운전미숙 뿐만 아니라 차량의 급발진이 더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거죠
하지만 여론은 "운전미숙으로 초등학생을 죽인 여대생"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자동차회사(UN이하 117개국)이 비밀리에 부모님들에게 접촉해 왔습니다

(차량 결함이 문제되지 않도록)
당신 딸의 운전미숙을 인정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라 그러면 모든 것을 우리 회사에서 책임지겠다. 최고의 변호사를 붙여줄것이고 언론도 통제해 줄 것이고 평생 이 일과 관련된 어떠한 문제도 생기지 않게 해 주겠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회사에 취직시켜주겠다

아버지(캡틴)이 이아기 합니다.
"그럴 수 없다. 우리 딸의 잘못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이게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다! 니들이 만든 차는 잠재적으로 엄청 위험한 흉기차다! 니들이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믿을 수 없으니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 게다가 우리 딸이 합당한 댓가를 치루면 끝날 수 있는 일을, 당신네 회사에 취업하면 평생 당신들의 감시 아래 묶여 살게 될거 아니냐! 난 그렇게는 못한다!"

어머니(아이언맨)이 이야기 합니다.
"여론이 너무 않좋다. 난 우리 딸이 여론에 뭇매에 너덜너덜해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다! 니가 무슨 힘으로 저 대기업하고 싸울거냐? 이번 한번만 싸인하고 넘어가면 모든게 편하게 끝난다. 지들도 우리한테 불리한 것이 있으니 차후에 다시 협상하면 된다. 대기업이 우리 딸 미래도 책임진다고 하니 머가 걱정이냐!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조용히 넘어가자!"

친가 - 흉기차의 결함을 밝히겠다! 기자 불러!
외가 - 아니 그렇게 쉽고 고소하신다고 하시면 어떡합니까 ㅠㅠ 저희 남편은 저희 집 식구들이 설득해볼테니 72시간만 주세요 ㅜㅜ

결론 : 둘 다 이해가 감 ㅠㅠ 


PS : 결국 심하게 부부싸움 했는데... 엄마는 진짜 빡쳐서 때리고 아빠도 진짜 때리려다 마지막에 참음 (사랑해요 캡아 ㅠㅠ)
PS2 : 그 와중에 외삼촌 다치고 친가 친척은 전부 유치장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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