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글거림. 주의 횡설수설 주의. (제가 지금 뭐라 적는지도 모르겠음)
저는 지금까지 계속 지켜봐 준 음악대장 팬분들을 위해서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평소에 가왕에 된 후에 늘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본방에는 다 안 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무편집 영상을 보면 항상 음악대장이 무대가 끝난 뒤에
4면에 앉아있는 방청객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그걸 보고 정말 '자기 무대를 봐주는 사람들을 감사하게 생각하는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29대 때 가왕이 된 소감 말할 때 잠시 울컥했을 때,
전 그게 30대 가왕전 인사에서 "여러분들이 혹시 지겨워하진 걱정이었다"는 말에서도 짐작되듯이
장기가왕이었던 캣츠 걸처럼
이제 신기록도 달성했고 그만 내려가려 했는데
그래도 자기를 뽑아주는 걸 보고
'아직 나를 관객들이 원하는구나'하는 생각에 울컥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감사하는 의미로 이런 무대를 준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ㅇㅅㅇ/
거기에 덧붙여서 처음 가왕이 되었을 때 곡도 록음악이었던 것처럼
다시 새로 시작하는,
어떤 분이 표현하신 것처럼, '일상으로의 초대'까지가 시즌1의 완결이었고
새로운 시즌2의 시작의 알리는 무대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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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 글을 보면 이불을 찰 것 같은 감상에 젖은 내 뇌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