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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 대통령 취임식 명단 3만5천명 사라져.jpg
게시물ID : sisa_1211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nk.
추천 : 13
조회수 : 14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09/28 15: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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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아들, '욕설 시위' 극우 유튜버, '장모 연루 사건' 수사 경찰관,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업체 대표…’

모두 논란이 됐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초청대상자들입니다.


취임 초기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정치권에서는 초청대상자 명단 전체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명단을 파기했다고 했는데, 명단 파기가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자 또다시 말을 바꿨습니다.

"이메일로 취합한 명단은 삭제하고, 공문으로 취합한 명단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는 건데요,

KBS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될 대통령 취임식 초청 명단을 입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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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코드 285'…"대통령 직접 초청 인사는 빠져"

그런데 문제가 됐던 인사들, 이 명단에서 찾기가 어렵습니다.

대통령과 인수위원회가 직접 초청한 인사들이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본 '국민초청' 대상자들은 미담 등이 알려져 주변 사람들의 추천을 받은 뒤 취임준비위원회가 선정해 초청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국민 특별초청'으로 분류돼 '코드번호 345'를 받았는데, 대통령 부부와 인수위가 초청한 지인들과는 달랐습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취임식 초청자를 69개의 범주로 구분하고 각각 코드번호를 매겼습니다.

대통령 특별초청은 '코드 285', 인수위 초청은 '코드 290', 취임준비위원회 초청은 '코드 295'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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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 초청대상자는 약 4만1000명.

KBS가 확보한 명단 외에 3만5000여 명의 명단이 더 있는 셈입니다.


취임준비위 홈페이지를 통해 참석을 신청한 일반국민 초청자들이 약 9000명, 정당 관계자 1만 7000명 등을 제외해도 참석자 수천 명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셈입니다.

이 명단이 행안부가 아닌 다른 곳에서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없을까?

취임식 당시 초청장 발송 대행을 한 인쇄업체 A 사가 초청 명단을 통합 관리한 곳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A 사는 행안부와 9400여만 원에 인쇄대행 계약을 체결했는데, 행안부의 지시서를 보면 'A 사는 취임식 초청인사 및 참석자들의 명단을 분야별(코드별)로 구분 정리 및 통합 관리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A 사는 '명단 보유'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A 사 관계자는 "행안부가 컴퓨터까지 빌려주고 우리는 행안부에 프린터 장비만 가지고 들어가서 인쇄를 한다"며 "우리가 정보를 가지고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라진 3만5000명의 명단, 과연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34680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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